임재관 newsmedical@daum.net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가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9월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25 세계 바이오 서밋’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1,000명의 국제기구·정부 관계자, 바이오 기업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은 물론 39개국 57명의 주요 국외 인사가 참석했다.
홈페이지를 통한 일반 참석자 사전등록에는 총 2,003명이 등록했다.
◆ 제4회 세계 바이오 서밋, APEC 회의와 연계 개최
‘혁신에서 접근으로: 모두를 위한 의료 혁신’을 주제로 진행된 올해 제4회 서밋은 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9월 15일~16일)와 연계하여 개최됐다.
의료 AI의 미래, 고령화 & 의료기술, 바이오클러스터 혁신 등 세부 주제를 포함하여 전 세계 모두를 위한 의료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 의료 혁신의 세 가지 핵심 축: AI·고령화·바이오클러스터
▲ 세션 1: 의료 AI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
‘의료 AI의 미래: 글로벌 협력과 지속 가능한 혁신’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보건의료 분야 인공지능 관리 체계와 정책, 의료 AI 서비스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했다.
AI 기술이 필수의료 인력 부족과 중증 만성질환에 대한 새로운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 AI에 대한 국제 거버넌스와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 현황을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의료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을 논의햇다.
박기동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처 데이터전략혁신국장, 차원철 삼성서울병원 디지털혁신 센터장, 란 발리서 이스라엘 클라릿 헬스케어 서비스 CIO 등이 참석했다.
▲ 세션 2: 고령화 사회 대응 기술 혁신
‘고령화 & 의료기술: 품격 있는 노년의 삶과 혁신’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노년층의 삶의 질과 정신적·신체적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건강 노화 대책을 논의했다.
AI와 로보틱스 기술이 융합된 에이지테크(Age-Tech)의 발전동향 및 전망을 살펴보고, 건강 노화에 대한 국제기준과 정책 환경을 점검하며 바이오·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고령사회 혁신 모델을 탐색햇다.
이윤환 한국노년학회장, 마사키 에미코 아시아개발은행 수석 보건전문관, 박형순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등이 참석했다.
▲ 세션 3: 바이오클러스터 글로벌 협력 방안
‘바이오클러스터: 지역·경계를 넘어선 바이오 생태계 혁신’을 주제로 한 세 번째 세션에서는 바이오클러스터가 단순한 공간의 집적을 넘어서 연구와 기술, 인재와 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진정한 협력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햇다.
최윤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스티븐 조 전 노바티스 수석부사장, 한남식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밀너 의약연구소 AI 연구센터장 등 전 세계 바이오클러스터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과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햇다.
◆ 다양한 부대행사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
행사 기간 중 질병관리청, 국제의약품구매기구, 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 국제백신연구소 등 공공기관·국제기구가 주관하는 13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국제 비영리 기구, 바이오기업 등이 참여하는 11개의 비즈니스 부스도 운영됐다.
개회식에서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의 개회사와 함께 무스타파 페르자니 튀니지 보건장관, 에두아르도 페드로사 APEC 사무국장 등의 축사가 진행됐다. 이후 서범석 루닛 대표를 좌장으로 리더스 다이얼로그가 개최됐다.
◆ “모두를 위한 의료혁신” 지속 추진 의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날 전 세계는 AI, 첨단 바이오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 속에서 보건의료 혁신과 형평성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WHO와 함께 지리적·사회경제적 장벽을 넘어 전 세계 모두가 보건의료 기술 발전의 혜택을 향유할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의료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처음 시작한 세계 바이오 서밋은 보건 위기 대응과 인류 건강 증진을 위한 국제적 연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시작된 국제행사다.
한국 정부와 WHO 주도하에 전 세계 바이오 분야 리더들이 모여 보건의료 분야 글로벌 의제를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