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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제46회 추계학술대회…내시경 술기 향상부터 최신 치료법까지 국가암검진 개정 작업 진행 중, 의료수가 현실화 필요성 강조 2025-09-12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회장 곽경근)가 지난 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46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해 일차의료기관 의료진의 내시경 관련 지식 및 술기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다양한 이슈에 대한 내용들이 소개됐다.


◆ 국가암검진 권고안 개정 작업 진행

최근 국립암센터에서는 국가 위암 검진과 대장암 검진의 권고안을 2015년 이후 처음으로 개정하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암사망률에서 각각 3위와 5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장암과 위암 검진에 있어서 그동안 밝혀진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현재 우리나라 의료현실을 반영한 표준 지침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국가암검진 도입 이후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접근성과 훌륭한 의료진의 검진 수행으로 암사망률 감소에 크게 이바지해왔다. 

곽경근 회장은 “검진 대상의 확대만큼 중요한 문제는 검사 및 의료인력의 적절한 질 관리와 합병증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안전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 내시경 검사수가 현실화 필요성 제기

학회는 일차의료기관에서 꾸준하고 적정한 내시경 검사와 검사자의 질 관리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사 수가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파르게 상승하는 인건비와 재료비, 피검자의 고령화로 인한 위험도 비용을 충실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의료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학회는 “내시경 검사수가의 현실화는 단순한 의료수가의 인상이 아니라, 국민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지금처럼 과소비용만을 고집한다면 검사의 질적 하락을 동반할 수밖에 없으며, 조기발견과 조기치료의 이점을 가져올 수 없다”고 강조했다.


◆ 학술지 발간 통해 전문학회 위상 강화

학회는 회원들의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체계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올해 말을 목표로 학술지를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학술지는 향후 등재 학술지로의 발전을 목표로 하는 첫걸음이며, 연 2회(춘·추계 학술대회 이후) 정기적으로 발간한다는 방침이다.

곽경근 회장은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는 앞으로도 학술대회 개최를 통한 회원들의 지식향상 및 실기교육의 활성화, 학술연구에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며 “의료정책의 불합리한 점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선제적으로 제안해 국민건강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추계학술대회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내시경 검사를 하면서 진단할 수 있는 흔한 질환뿐만 아니라 놓치기 쉬운 악성질환의 검사소견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검사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초심자들의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술기와 함께 보험청구, 기기고장 시 대처법, 안전한 진정내시경에 대한 정보도 제공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내시경 관련 의료분쟁 현황과 검진기관 현지 확인에 관한 내용도 다뤘다. 

내시경 전문의와 함께하는 핸즈온 코스는 조기마감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처음으로 실제 내시경기기를 다루는 실무자 교육을 이론강의뿐만 아니라 소독실습 일대일 핸즈온 코스로 마련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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