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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수속’ 환자와 보호자 대기 부담 감소, 더 편리한 진료 경험 제공 확인 중앙대광명병원 정광율 교수-원무팀 2025-08-29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모바일 수속이 환자와 보호자의 대기 부담을 줄이고, 더 편리한 진료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정용훈)이 최근 응급의학과 정광율 교수팀과 원무팀은 2022년 8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중앙대광명병원에서 입원한 외래 환자 4,344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입원 수속과 기존 방문 수속을 비교했다.

그 결과, 모바일 입원 수속을 이용한 환자의 평균 행정 처리 시간은 13.4분으로, 기존 방문 방식의 22.2분보다 약 9분 짧았다. 

모바일 입원 수속은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기 전, 휴대전화로 필요한 동의서와 입원 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병원 내 불필요한 대기와 이동을 최소화한다. 

이는 환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의 미션과 정확히 맞닿아 있으며, 특히 젊은 환자와 수술 환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연구를 총괄한 정광율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한 행정 절차의 변화가 아니라, 환자의 경험과 만족도를 높이는 디지털 혁신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다양한 연령층, 특히 고령 환자까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병원의 핵심 가치인 ‘환자 중심 의료’를 실질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중앙대광명병원은 향후 모바일 기반 서비스를 입원뿐만 아니라 외래 진료, 검사 예약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해 ‘스마트 병원’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Applied Clinical Informatics(ACI)에 ‘모바일 입원 수속 효과 분석’이라는 내용으로 게재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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