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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 현대바이오, 퍼스트바이오, GC녹십자 등 소식 2025-08-22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8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아제약, 어린이 상처 치료제 ‘디판셉틱 크림’ 출시

동아제약이 어린이 상처 치료제 디판셉틱 크림을 출시했다. 

클로르헥시딘과 덱스판테놀 성분을 복합 함유해 상처 소독과 손상된 피부 재생에 도움을 준다. 무항생제 제품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쉐어버터를 첨가해 부드럽고 끈적임 없는 사용감이 특징이다.

휴대가 간편한 튜브 형태와 원터치 캡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현대바이오, 세계 최초 ‘가짜내성 타겟 페니트리움과 화학항암제 병용 췌장암 임상’ 실시

현대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진근우)가 모회사 씨앤팜과 합의해 ‘가짜내성 치료제’ 페니트리움(Penetrium)의 췌장암 적응증 특허 전용실시권을 확보하고, 페니트리움과 젬시타빈 병용 췌장암 임상시험을 신청한다.

페니트리움은 이미 13주 장기독성시험과 300명 이상 환자 투여로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전임상에서는 원발암 억제뿐 아니라 암 전이 억제 효과까지 확인됐다. 

특히 췌장암은 미국·유럽에서 희귀암으로 지정돼 있어, 이번 병용 임상은 패스트트랙 승인을 통한 조기 상업화 가능성이 높다.

현재 표준치료제인 젬시타빈은 평균 생존기간을 6개월, 무진행 생존기간을 2~3개월 연장한다. 

지난 10여 년간 신약 개발의 진전조차 없었던 췌장암은 화학항암제의 한계와 가짜내성의 상징적 암종으로 꼽힌다.


◆퍼스트바이오-디앤디파마텍,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NLY02’ 美 특허 등록 결정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대표 김재은, 이하 퍼스트바이오)와 디앤디파마텍(대표 이슬기, 코스닥 347850)이 공동 개발 중인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NLY02’와 관련된 미국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 

미국 특허청(USPTO)은 NLY02 후보물질이 종래의 기술과 구조적으로 구별되는 신규 화합물이며, 활용 방법에서도 새롭고 개선된 점을 인정해 이번 특허 등록을 결정했다.

NLY02는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를 목표로 개발 중인 경구용 저분자 화합물이다. 

신경염증을 유발하는 신호전달 단백질 RIPK2(Receptor-interacting serine/threonine-protein kinase 2)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비임상 단계(IND-enabling study)로 다양한 동물 모델에서 치료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김재은 퍼스트바이오 대표는 “이번 미국 특허등록 결정은 NLY02의 혁신적 기전과 구조적 차별성에 대한 검증 결과 중 하나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이정표로서의 중요한 성과”라며, “향후 미국 IND 승인과 글로벌 기술이전 달성을 목표로 디앤디파마텍과 함께 개발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C녹십자-태국 적십자사,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지난 18일 태국 적십자사와 혈장분획제제 전문 인력 양성 및 교육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지난 2015년 GC녹십자가 태국에 혈장분획제제 플랜트를 수출한 이후, 지속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며 성사됐다. 

이번 MOU를 통해 GC녹십자와 태국 적십자사는 현지 생산 인력을 위한 현장 교육과 연수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양측은 상호 역량과 이익에 부합하는 다양한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규 혈장 부산물 공정 기술 이전 등 잠재적 공동 프로젝트도 함께 모색하며,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것으로 기대된다.

GC녹십자는 세계 최대 면역글로불린 시장인 미국 진출과 더불어, 혈장분획제제 자급 체계가 구축되지 않은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도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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