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6월 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희대의료원·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 공공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협약체결
경희대의료원 의과학문명원이 지난 5월 29일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와 자활사업 참여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구강건강 관리가 어려운 저소득층 참여자들에게 치과 의료봉사를 지원해 자활참여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내 돌봄 연계를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경희대의료원 의과학문명원 글로벌공공협력팀과 경희대치과병원 , 경희기독치과봉사단(CDSA)은 오는 11월부터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 내 마련된 공간에서 매년 치과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봉사 내용은 구강검진 및 상담, 방사선 촬영, 스케일링, 레진치료, 발치, 불소 도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정택 경희대의료원 의과학문명원장(겸 경희대 의무부총장)은 “사회 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은 공공의료기관의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와 건강이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미숙 센터장도 “자활참여자들이 센터 내에서 보다 쉽게 치과 진료봉사를 받을 수 있어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경희대의료원과의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대병원, 2025년 2차 강원권역 보건의료인력 교육 개최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5일 세종호텔 사파이어홀에서‘2025년 2차 강원권역 보건의료인력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책임의료기관 사업의 일환인 강원권역 공공보건의료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의료인력의 노인 돌봄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강원대병원 조희숙 공공부원장은 “노인성 질환은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치기에, 이를 돌보는 보건의료인력의 전문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 의료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대병원-LG전자, 중증외상 대응 위한 응급의료지원 협약 체결
부산대병원이 지난 4일 LG전자와 이 병원 J동 10층 회의실에서 외상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과 적절한 진료를 지원하기 위한 ‘응급의료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외상환자 이송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응급 대응 인력의 교육·훈련 지원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근로자의 생명 보호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응급상황에서 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적절한 치료는 생명을 살리는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이 LG전자 근로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G전자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성우 상무는 “LG스마트파크에는 약 1만여 명의 근로자가 상주하고 있으며, 자체적인 위기대응 훈련도 시행하고 있지만 지역적 한계로 외상 대응체계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부산대병원의 협력 제안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춘천성심병원,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나눔 바자회 진행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이 지난 5월 27일 국내외 소외된 이웃과 공익단체를 지원하는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 춘천점과 ‘나눔 바자회’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 바자회를 위해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춘천성심병원 교직원들이 의류·도서·주방·생활용품·가전·잡화 등 재사용 가치가 있는 물품 약 1000점을 기부했다.
이날 진행된 바자회를 통해 기부물품과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여 총 724만원의 수익금이 발생했고, 수익금은 춘천성심병원 환우의 긴급생계비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재준 병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으로서 ESG경영을 실천하고 더욱이 수익금을 환자분들을 위해 사용 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