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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제약사 이모저모]건일제약, 영진약품, 한국애브비, 한국얀센, GC녹십자 등 소식 2025-05-30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5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일제약-영진약품,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메가’ 공동판매 계약 체결

건일제약(대표 이한국)이 영진약품(대표 이기수)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메가 연질캡슐(로수바스타틴,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 복합제)’을 국내 공동 판매하는 판촉 계약을 체결했다.


‘로수메가’는 건일제약이 세계 최초로 연질캡슐 특허 기술을 적용해 오메가3 표면에 로수바스타틴칼슘 코팅 및 상호간의 유입을 차단해 안정성을 확보한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임상시험을 통해 로수바스타틴 단독 투여 대비 지질개선효과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로수메가’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전국 유통을 영진약품이 담당하게 됐다.


특히 양사는 각각 오메가3 단일제품 ‘오마코(건일제약)’, ‘오마론(영진약품)’을 통해 순환기 질환 분야에서 쌓아온 풍부한 영업, 마케팅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공동판촉 계약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일제약 이한국 대표는 “이번 공동 판촉 계약을 통해 로수바스타틴과 오메가3 복합제 시장에서 1위 제품인 ‘로수메가’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것은 물론,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애브비, ‘세계 혈액암의 날’ 맞아 제5회 ‘적(赤)제적소’ 사내 캠페인 개최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가 ‘세계 혈액암의 날 (World Blood Cancer Day, 매년 5월 28일)’을 맞아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 이하 DLBCL)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환자 응원을 위해 제5회 ‘적(赤)제적소’ 사내 캠페인을 지난 27일 개최했다.

‘세계 혈액암의 날’은 혈액암 환자와 골수 기증자를 연결하기 위해 글로벌 비영리단체 DKMS가 2014년 제정한 날로 혈액암에 대한 인식 제고와 생명 나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매년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애브비는 이 뜻을 함께하며, ‘혈액암(적, 赤)을 제때, 적절히 치료해 소중한 환자의 삶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적(赤)제적소‘캠페인을 지난 2021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올해 5회차를 맞은 적제적소 캠페인은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을 주제로 삼아, 질환 인식 제고와 적시 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집중적으로 전달했다.

이날 캠페인은 임직원 참여 행사와 외부 전문가의 강의로 구성됐다. 


한국애브비 임직원들은 ’DLBCL, 적시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포토존 촬영에 참여하고, 진행 속도가 빠른 DLBCL의 특성을 모래시계로, 질환명(DLBCL)을 디지털 시계 이미지로 형상화한 시각적 프로그램을 통해 적시 치료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혈액암 환자들에게 연대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엄기성 교수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DLBCL의 이해’를 주제로 임직원 강의를 진행했다. 

DLBCL은 빠르게 진행되고 공격적인 특성을 가진 혈액암 중 하나로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인식 제고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 다뤄졌다.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이사는 “혈액암 환우들의 치료 여정을 응원하고 공감하기 위해 시작한 한국애브비의 적(赤)제적소 캠페인이 올해 5회를 맞아 더욱 의미 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애브비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DLBCL등 치료가 어려운 혈액암으로 인해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살피며, 국내 환자들의 치료 미충족 수요 해결과 혈액암 인식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얀센, 외국계 제약사 최초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획득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국내 법인인 ㈜한국얀센(대표이사 크리스찬 로드세스)이 국내 외국계 제약사 중 처음으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 

ISMS 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 하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기업의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체계적으로 수립, 운영되고 있음을 검증하는 제도다. 


이는 정보관리 및 보호 대책과 관련된 80개 평가 기준에 걸쳐 234개 세부 점검 항목을 모두 준수하고 있음이 검증돼야 획득할 수 있다.

㈜한국얀센은 의무 인증 대상 기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보 보안 시스템 고도화 및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해 1년 전부터 ISMS 인증 준비에 착수해, 정보 보호 위원회를 구성하고 전사 차원의 보안 리스크 진단, 정책 수립, 기술적 보호 조치 강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최신 보안 트렌드 및 규제 요건을 모두 반영한 종합적인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한국얀센은 국내 주요 협력기관인 종합병원 대부분이 이미 ISMS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인증을 통해 고객사의 기준에 부합하는 수준의 보안 역량을 확보하며 파트너십 신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얀센 대표이사이자 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 북아시아 총괄인 크리스찬 로드세스는 “이번 ISMS 인증은 ㈜한국얀센이 디지털 기반 환경에서 의료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체계를 유지하며 제약 산업 전반의 보안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GC녹십자, 美 학회서 ‘알리글로’ 소개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최근 미국에서 면역학 전문가 및 간호사를 대상으로 알리글로(ALYGLO) 관련 학회 발표를 2건 진행했다.

알리글로는 지난 23년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이후,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초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진행된 임상면역학회(Clinical Immunology Society, CIS)에서는 약 1,000명 이상의 현지 면역학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알리글로의 CEX(Cation Exchange Chromatography) 기술을 통한 제품의 우수성이 소개됐다. 


발표는 유명 CRO 업체인 플로리틱스(Prolytix)의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on Officer, COO)인 라이언 도프만(Ryan Dorfman) 박사가 맡았다.

도프만 박사는 다양한 면역글로불린의 제품 간 차이로 약 25%의 환자에서 과민반응, 혈전, 신장 기능 저하 등의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는데, 알리글로는 혈전 유발 인자(FXI/FXIa)를 효과적으로 측정 불가한 수준까지 제거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알리글로 기술의 혁신성과 제품의 우수성이 현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환자 증가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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