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4~5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동제약, 시타글립틴 기반 당뇨 치료제 ‘스타진정·스타메진정’ 출시
경동제약은 DPP-4 억제제 계열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스타진정’과 ‘스타메진정’을 출시했다.
지난 1일 출시한 스타진정은 시타글립틴 단일 성분으로 50mg, 100mg 2개 함량이며, 스타메진정은 시타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의 복합제로 50/500mg, 50/850mg, 50/1000mg 3개 함량이다.
스타진정의 주성분인 시타글립틴은 DPP-4 억제제 계열 중 가장 먼저 FDA 승인을 받은 당뇨병 치료제로, 혈당 의존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조절해 저혈당과 체중 증가의 위험이 적다.
경동제약은 리나글립틴 계열에 이어 시타글립틴 계열 제품까지 선보이며 당뇨 치료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제약, 구중청량제·치약제 최초 의약외품 GMP 인증
동아제약은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동아제약 이천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구중청량제와 치약제 품목에 대해 의약외품 GMP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천공장은 의약외품인 가그린 오리지널, 가그린 제로, 가그린 스트롱, 가그린 어린이용, 검가드 오리지널을 비롯해, 일반의약품인 노스카나겔, 챔프 등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의약외품 GMP 인증으로 동아제약은 이천공장의 제조 및 품질 관리 시스템이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는데 적합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단법인 무의, MOU 체결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사단법인 무의와 국내 교통약자 접근권 제고를 위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베링거인겔하임의 지속가능 경영 이니셔티브인 '모든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SD4G)'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 2024년 12월 대법원에서 장애인의 접근권을 헌법상 기본권으로 최초로 인정한 이후, 글로벌 제약사 차원에서 최초로 이뤄지는 국내 교통약자 지원 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갖는다.
양사는 지역 사회 내 교통 약자들의 사회 주요 시설 접근성 개선을 위한 경사로 설치를 포함해 이들의 사회 참여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올바이오파마, 1분기 매출액 사상 최대 매출 달성
한올바이오파마가 1분기 매출 36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의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18억 원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 전립선암 및 중추성 성조숙증 치료제 '엘리가드'가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신약개발 부문에서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이 일본에서 갑상선안병증에 대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중증근무력증 임상 3상에서 우수한 결과를 도출했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은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파킨슨병 치료제 HL192는 임상을 준비 중이다.
정승원 대표는 “차별화된 신약 개발을 통해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 연구자 맞춤형 ‘생명정보학(BI) 컨설팅 서비스’ 출시
CJ바이오사이언스가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을 위한 맞춤형 ‘생명정보학(BI) 컨설팅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약 10년 이상 축적해온 방대한 미생물 데이터베이스와 BI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며, NGS나 통계지식이 없는 비전문가도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연구 논문을 작성할 수 있게 도와준다.
업계 최고수준의 전문가들이 시료 추출부터 NGS 분석, 생명정보 해석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며, ‘한국인 건강인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비교군으로 활용할 수 있어 연구의 폭을 넓힐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