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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브비 린버크, 궤양성대장염·크론병 급여 1주년 성과 조명…소화기내과 전문의 약 1천명 참석 초기 점막 치유 목표 치료로 장기 예후 개선 효과 확인 2025-05-20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한국애브비가 지난 4월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소화기내과 전문의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JAK1 선택적 억제제 린버크의 궤양성대장염·크론병 보험급여 1주년을 기념한 ‘One & Only-Leading The Future of IBD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린버크의 점막 치유 효과와 조기 치료 유용성, JAK1 선택적 억제 기전의 임상적 가치를 집중 조명했다.

◆초기 점막 치유 중심 치료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 제기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는 첫 번째 세션에서 염증성장질환의 최적 관리를 위한 치료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치료 초기부터 점막 치유 목표로 접근해야” 

윤 교수는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은 잘 관리하지 않으면 진행할 수 있는 만성 질환”이라며 “치료 초기부터 점막 치유를 목표로 접근하는 것이 환자의 삶의 질 향상 등 장기 예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크론병의 경우 진단 2-10년 후 50% 이상의 환자가 장에 상당한 손상을 입고, 궤양성대장염 역시 만성적으로 장의 염증이 진행되면서 간헐적으로 재발하는 양상을 보인다는 것이 윤 교수의 설명이다. 

이로 인해 치료 패러다임이 단순 증상 완화에서 점막 치유 달성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린버크 점막 치유 효과 임상 데이터 공개

윤 교수는 린버크의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된 점막 치유 효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궤양성대장염 환자 대상 연구에서 린버크 45mg은 치료 8주차에 10.7-13.5%가 점막 치유를 달성했으며, 52주차에 린버크 15mg, 30mg군이 각각 18.8%, 22.6%의 점막 치유 유지율을 보였다.


크론병의 경우에도 린버크 45mg군의 치료 12주차에 17.1-24.7%가 점막 치유를 달성하고, 52주차에 린버크 15mg, 30mg군이 각각 13.3%, 23.9%의 점막 치유 유지율을 나타냈다.


윤 교수는 “처음부터 린버크로 치료했을 때 이전에 생물학적 제제를 경험한 환자보다 임상 관해, 내시경 개선 및 내시경 관해를 달성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며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 왼쪽부터 윤혁 교수, 김영호 교수)


◆JAK1 선택적 억제 기전의 차별화된 효과와 안전성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김영호 교수는 두 번째 세션에서 JAK1 선택성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김 교수는 “JAK1은 염증성장질환의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핵심 사이토카인과 높은 관련성이 있다”며 “JAK1 선택적 억제제인 린버크는 JAK2 대비 50-70배, JAK3 대비 100배 가량 높은 선택성을 보여 전신의 면역 억제를 최소화하면서 염증 조절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메타분석 연구 결과도 린버크의 우수성을 뒷받침한다. 

다양한 궤양성대장염 표적 치료제 간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에서 린버크는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 유무에 관계없이 임상적 관해 유도와 내시경 개선 유도에서 높은 P-Score를 기록했다.


김 교수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린버크는 효과와 양호한 안전성이 균형있게 조화를 이뤄 염증성장질환 환자들에게 유용하게 처방할 수 있는 약제”라고 평가했다.


◆실제 진료 현장 적용 사례 공유

마지막 세션에서는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강상범 교수가 최신 치료제들의 보험급여 기준 및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보험급여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린버크의 급여 적용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구체적인 현황을 제시했다.

한국애브비 의학부 강지호 전무는 “린버크의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보험급여 1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심포지엄을 통해 점막 치유의 임상적 의의와 린버크 조기 치료를 통한 장기 예후 개선 가능성, 그리고 JAK1 선택성 기반의 효과와 안전성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린버크가 보험급여 적용 1년 동안 염증성장질환 치료 환경에서 차지하는 임상적 가치를 재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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