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화약품, 활명수 127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 대한적십자사 기부

동화약품이 지난해 출시한 활명수 127주년 기념판의 수익금을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기금으로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대현 동화약품 OTC마케팅실 전무와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네팔 산쿠와사바아 지역의 수도·위생 시설 개선 및 보급과 지역 주민 대상 보건위생 교육과 캠페인 활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의약품이자 최장수 브랜드인 활명수(살릴 활活, 생명 명命, 물 수水)는 1897년부터 그 이름의 뜻대로 민중의 ‘생명을 살리는 물’ 역할을 해왔다. 

동화약품은 2013년부터 매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활명수 기념판을 출시하며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4년에는 코닥과 협업한 활명수 127주년 기념판을 출시했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RESET 심포지엄 개최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는 지난 5일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리셋 심포지엄(RESET Symposium)'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의 타이틀인 RESET은 ‘Radiesse’s Established Science/Evidence/Technique’의 약자로, 레디어스의 입증된 작용 기전과 다양한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라는 의미를 담았다. 

유수연 대표는 “멀츠는 앞으로도 의료진과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다양한 임상 사례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을 선도하는 리딩 기업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티움사이언스-한국비엠아이, 바이오의약품 원스톱 CDAMO 계약 체결

바이오의약품 CDAO 전문기업 프로티움사이언스가 지난 9일 한국비엠아이와 바이오의약품 원스톱 CDAMO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2024년 양사가 체결한 전략적 업무 협력의 첫 사례로, 투자연계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프로티움사이언스는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배양, 정제, 분석 및 독성시험을 위한 물질 생산 등 공정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비엠아이는 임상물질의 GMP 생산 서비스를 담당한다.

프로티움사이언스는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개발기업 티움바이오의 자회사로, 2021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500건 이상의 CDAO 계약을 체결하며 누적 수주 200억 원을 돌파했다. 

◆한국GSK, 아렉스비 허가 후 첫 심포지엄 진행

한국GSK(한국법인대표 마우리치오 보르가타)는 지난 3일~4일 개최된 2025년 대한항균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예방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아렉스비는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LRTD) 예방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최초의 RSV 예방 백신이다. 

한국GSK 백신사업부 총괄 권현지 전무는 “RSV 감염증은 60세 이상 성인 및 고령자, 기저질환자에서 질병부담이 높고 특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세계 최초의 RSV 백신 아렉스비가 국내 정식 론치를 앞두고 있는 만큼, 노인 및 성인에서 RSV 질환과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백신 접종을 통해 고위험군에서 RSV 예방 전선을 탄탄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