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한국초음파학회(회장 신중호, 이사장 이정용)가 ‘찾아가는 핸즈온’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육센터 설립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학회가 회원 역량 강화를 위해 투자하고 있는 대표적인 교육 역량강화 사업이다.
(사진 : 이정용 이사장, 신중호 회장, 송민섭 홍보이사)
◆ ‘찾아가는 핸즈온’ 교육 강화
신중호 회장은 지난 20일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한 한국초음파학회 제13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교육센터가 있다면 좋겠지만 경제적인 투자가 많이 필요해 매월 1회씩 찾아가는 핸즈온을 진행하고 있으며, 1회에 35~40명씩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 강릉, 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교육을 위해 찾아오고 있다”며, “초음파는 제2의 청진기로, 개원의라면 반드시 해야 하는 진단도구 중 하나이다. 전문교육 부재, 실전교육의 부재 등을 막기 위해 탄생한 학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매 학회마다 전문 책자 발간·배포
한국초음파학회는 매 학회마다 전문 책자를 발간, 배포하고 있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도 근골격초음파 포켓북을 출간했다.
신 회장은 “다른 기념품보다 책자를 꾸준히 배포해 회원들의 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발간한 440페이지 분량의 책도 참석회원들에게 무료로 배포했다”고 덧붙였다.
◆ 초음파 진단의 임상적 가치
이정용 이사장은 “내과는 물론 다른 과 의사들도 더 나은 초음파 검사를 할 수 있도록 1년에 수백 명씩 교육을 하고 있다. 초음파 교육의 확대가 의료 전반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의 질적 수준관리는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중요한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초음파는 바로 확인이 가능한 부분도 많고, 얻는 정보에 비해 비싼 검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환자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도 많아 개원의 입장에서는 굉장한 보고”라고 초음파 진단의 가치를 강조했다.
◆제13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한편 한국초음파학회는 지난 20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제13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공의 60명 이상을 포함한 약 5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 3개의 강의실에서 오전과 오후에 걸쳐 상복부, 하복부/유방, 경부/갑상샘, 심장/경동맥/말초혈관, 그리고 근골격 초음파 등 5개의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전공의 프로그램 및 핸즈온 프로그램도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