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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학년도 대입, 통합형 수능과 5등급 체계로 전면 개편 수능 출제 과목 변경되고 모의평가 8월로 앞당겨 2025-04-16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가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수능 예시문항과 모집단위별 반영과목, 하반기 모의평가 일정 변경 사항을 4월 16일 발표했다.


◆ 2028학년도 수능, 선택과목 폐지되고 통합형으로 전환

2028학년도 수능부터 국어·수학·사회·과학 영역의 출제 방식이 변경된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문항 수와 시험시간은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출제되며, 각 25문항 40분으로 운영된다. 

특히 사회·과학탐구 응시자는 두 영역에 모두 응시해야 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러한 변화를 담은 예시문항 전체를 개발해 공개했다. 

문항 안내 자료집에는 영역별 문제지와 정답표, 문항별 교육과정 근거가 담겨 있으며, 대표문항에는 출제 의도와 교수·학습 주안점도 함께 제공된다. 

예시문항은 평가원 누리집과 대학수학능력시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모집단위별 반영과목 조기 안내로 과목 선택 지원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라 학생들의 과목 선택이 대입에 미치는 영향이 커짐에 따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8학년도 대입전형의 모집단위별 반영과목을 통상적인 공개 시점보다 약 1년 8개월 앞당겨 올해 8월에 안내할 예정이다.


현직 고교 교사로 구성된 '진로·학업 설계 지원단'이 학생 상황에 맞는 과목 선택과 학습 방법에 관한 전문 상담도 제공한다. 함께학교 플랫폼에서 신청 가능하며, 1~2주 이내에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 하반기 모의평가, 9월에서 8월로 앞당겨져

2028학년도 수능부터 하반기 모의평가가 기존 9월에서 8월로 앞당겨진다. 

이는 그동안 9월 모의평가 성적이 통지되기 전에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되어 대입 예측가능성이 저하된다는 학교 현장의 우려를 반영한 조치다.


교육부와 관련 기관들은 하반기 모의평가를 8월 4주 또는 5주에 시행하고, 수시모집 원서접수 일정은 모의평가 성적 통지 이후인 9월 중순 이후로 조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모의평가 성적에 기반하여 합리적인 대입지원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2028 대입개편이 새로운 입시 부담과 사교육 수요 증가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확하고 신속한 입시 정보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의평가 일정 변경과 같이 제도 개선을 통해 학생·학부모의 대입 준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사항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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