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회장 한기훈, 이사장 김상현)가 학회 창립 25주년을 맞아 신임 젊은 임원진 구성을 마치고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새로운 비전과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임 한기훈(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 회장은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회원들의 헌신과 노력 속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 왔다”며, “앞으로도 인구 고령화, 의학 정보의 급증,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등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국민과 전문가 모두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차세대 리더십…학회 역동성 강화
이번 임원진은 이전보다 연령대가 낮아진 차세대 리더십으로 구성돼 학회의 역동성과 전문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임 김상현(서울의대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이사장은 “지질대사와 동맥경화 분야의 학술 활동을 통해 기초 및 임상 연구를 더욱 활성화하고, 다양한 분야 간 융합을 통해 학회의 전문성과 실용성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며, “심혈관질환 위험 예측법 개발, 진료지침 지속적인 개정 및 대국민 홍보 활동 등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2025년 춘계학술대회, 다학제적 협력 강조
지난 4월 4일~5일 용산드래곤시티 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춘계학술대회(2025 Spring Congress on Lipid and Atherosclerosis of KSoLA, SOLA 2025)를 개최했다.
‘심혈관대사 위험 및 심혈관 건강에 대한 통합적 접근(Integrative Approaches to Cardiometabolic Risk and Cardiovascular Health)’을 주제로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심혈관대사질환의 예방을 위한 다학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특히 대한내분비학회, 대한뇌졸중학회, 대한심부전학회, 순환기의공학회, 심장대사증후군학회, 한국영양학회 등과의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학회 간 경계를 허무는 논의의 장도 마련됐다.
▲ GLP-1의 식욕 조절 기전, ▲ 혈관 생물학 기반의 치료적 접근, ▲ Lp(a)의 진단 및 치료 전략, ▲ 인공지능 및 ChatGPT를 활용한 연구와 논문 작성 등 다양한 주제가 다루어졌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최신 지식은 물론, 실질적인 임상 적용과 연구 협력의 기회도 제공했다.
한편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지질대사, 동맥경화 및 심혈관질환을 중심으로 기초 및 임상의학, 식품영양학, 운동의학, 예방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학술단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