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이사장 홍광일, 회장 최동주)가 오는 3월 30일 용산드래곤시티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AI와 같은 디지털 기술이 임상 진료 현장에 가져오는 변화를 심도 있게 논의한다.
◆ 디지털 의료혁신의 최전선
첫 번째 세션 ‘Prospects of Digital Health’에서는 미래형 디지털 병원, 인공지능 디지털 의료기기의 개발 동향 및 정책 방향 등 2025년 디지털 의료혁신의 최전선을 살펴본다.
세션은 최신 기술 동향과 함께 의료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당뇨, 심장질환, 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환 관리에 있어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의 적용과 뇌파, 엑스선검사, 안저검사를 AI로 분석하는 최신 기술들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실제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디지털 솔루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 협력 학회와의 조인트 세션과 실전 디지털 강좌
오후에는 대한심부전학회,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등 협력 학회와의 조인트 세션과 실전 디지털 강좌 세션이 준비됐다. 이는 여러 전문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통합적 시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수술과 병리학적 진단에서의 AI 활용, 진료실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AI에 대해 리뷰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 세션은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지식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 디지털 임상의학의 발전과 학회의 역할
디지털 임상의학은 오늘날 의학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으며, 이는 단지 기술의 혁신뿐만 아니라, 병의원의 효율적인 경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AI 기술의 도입이 의학적 진단과 치료의 정확성을 향상시키고, 환자 관리의 효율성을 크게 증진하고 있다.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는 몇몇 지자체가 도입하는 무분별한 비대면 AI 건강관리 서비스, 대체조제법안 발의 등 의학적으로 검증받기 어려운 변화가 난립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한심부전학회, 대한신장학회에 이어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와 디지털 임상의학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학회는 다양한 학회와의 심포지움 개최, 그리고 입문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의사가 올바른 디지털 임상의학을 만들어 나갈 토대를 마련한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5점이 인정되며, 학회는 회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미래 의료에 전문적인 식견과 적극적인 활용 경험을 가진 유명 의사들과 산업계 및 특허 전문가들의 명강의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최신 디지털 임상의학 지식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