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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외과병원 응급 복부수술에 최대 200% 가산 지원 충수절제술 등 62개 응급 복부수술 수가 최대 200% 가산 2025-03-28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보건복지부가 3월 27일 제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지역 내 외과병원의 응급 복부수술 역량 강화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을 논의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병원 육성을 통한 필수·지역의료 강화를 목표로, 지역 내에서 24시간 응급 복부수술이 가능한 역량을 갖춘 지역 병원에 대해 수술 수가 가산과 지역지원금을 제공한다.


◆ 24시간 응급 복부수술 역량 지원

시범사업 대상은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병원 중 24시간 응급 복부수술 역량을 갖춘 외과계 병원이다. 


구체적으로는 충수절제술, 장폐색증수술 등 복부수술을 연간 50건 이상 시행하며, 상근 외과 전문의 2인을 포함해 외과 전문의 3인 이상을 보유한 의료기관이 해당된다.


◆ 응급수술 가산 및 지역지원금 지급

지원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 응급 복부수술 가산

우선 응급 복부수술에 대한 가산으로, 62개 대상 수술 및 관련 마취료에 대해 100% 가산을 적용하고, 비상진료 종료 시까지는 한시적으로 100%를 추가 가산한다. 

이에 따라 비상진료 기간에는 총 200%의 가산이 적용되며, 환자 부담은 없다.


▲ 지역지원금

지역지원금으로, 응급수술 인프라 및 의료이용 현황, 인구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병원에는 기관별로 최대 3억 원의 지역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인프라 부족 지역이며, '지역 의료지도' 등을 활용해 지역별 의료이용 특성을 고려해 차등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 지역 내 응급수술 공백 해소 기대

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병원의 응급 수술 역량을 강화하고 필요한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 내 응급수술 공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응급 복부수술은 적시에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지역 내에서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시범사업은 응급 복부수술을 시작으로 향후 다른 필수의료 분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병원들의 응급 수술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고 제반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 내 응급수술 공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응급 복부수술을 시작으로 꼭 필요한 수술이 적시에 지역 내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필수의료 역량강화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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