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가 지난 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5 ACE 심포지엄(AbbVie's Migraine portfolio: from CM to EM Symposium)’을 개최했다.
◆ 편두통 치료의 혁신, 최신 가이드라인 및 연구 결과 공유
이번 심포지엄은 보톡스, 아큅타 등을 통해 편두통 치료 분야를 선도해 온 애브비가 편두통 예방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주민경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전국 신경과 전문의 약 1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이미지 교수가 ‘편두통 치료의 혁신: 질환 및 아토제판트 최신 연구 결과’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미지 교수는 유럽두통학회에서 발표된 ‘CAPTURE’ 연구 중간 결과를 공유하며, “편두통 발생 빈도가 증가할수록 삶의 질 저하뿐 아니라 생산성 손실과 일상생활 장애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큅타의 편두통 예방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한 3상 임상 연구(ADVANCE, ELEVATE, PROGRESS)의 사후 분석 결과, 아큅타 60mg 1일 1회 치료군이 신체적 활동 및 기능 수행 측면에서 위약군 대비 치료 1주 만에 빠른 개선을 보였고, 이 효과가 4주까지 지속됨이 확인됐다.
◆ 편두통 동반질환 관리와 치료 환경 변화
두 번째 세션에서 노원을지대병원 신경과 김병건 교수는 ‘편두통으로 인한 동반 질환을 가진 환자의 관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병건 교수는 “두통 빈도가 증가할수록 편두통 증상, 두통으로 인한 장애 수준, 그리고 동반질환의 유병률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특히 우울증은 많은 편두통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편두통의 만성화와도 관련이 깊어 빠른 편두통 치료를 통해 우울증도 함께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세션에서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문희수 교수는 ‘변화하는 편두통 치료 환경’을 주제로 아큅타의 효과와 가치를 조명했다.
문희수 교수는 “아큅타를 포함한 CGRP 타겟 치료제들은 기존 편두통 예방약제와 달리, 편두통의 병태생리적 기전에 맞춰 설계되어 혁신적인 치료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희수 교수는 아큅타 60mg의 경우 복용 1일 차에 환자의 87.7%에서 편두통이 발생하지 않는 빠른 효과(p≤0.0071, 위약군 74.8%)를 보였다고 강조하며, “1일 1회 복용하는 경구제인 아큅타는 11시간 이내의 반감기와 경구제에 대한 높은 환자 선호도를 바탕으로 향후 편두통 환자들의 치료 계획 수립 및 치료 순응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류상효 원장(류상효신경과의원)과 이세영 원장(이세영신경과의원)이 패널로 참여해 진료현장에서의 아큅타 처방 경험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환자군 및 치료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애브비 의학부 강지호 전무는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출시된 아큅타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의료진들이 진료현장에서 직접 체감한 아큅타의 치료 효과와 가치를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한국애브비는 앞으로도 편두통 치료 분야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학술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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