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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구로병원, 이대목동병원 등 6개 병원…복지부 ‘개방형 실험실 운영’사업 신규 선정 2년간 병원 내 창업기업 공간 지원 및 임상 자문 제공 2025-03-19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19일 ‘개방형 실험실 운영’사업 주관기관으로 6개 병원을 신규 선정했다.


◆ 개방형 혁신으로 임상 현장과 기업 연결

‘개방형 실험실 운영’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병원의 우수 자원을 개방하고 임상의사의 아이디어와 창업기업의 기술·제품을 연결하여 기업 성장과 의료현장의 미충족 수요 해결을 지원한다. 


지난 6년간 1,427명의 임상의사가 참여해 606개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에 병원 연구시설 및 임상 컨설팅 등을 제공했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병원과의 접점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창업기업들이 개방형 실험실을 통해 임상 자문 및 제품 평가를 지원받아 시장 진출에 성공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는 아주대병원의 지원을 통해 새로운 소변검사기 개발에 성공해 특허 25건을 출원 및 등록하고, 보건신기술인증을 획득했다.


◆ 2025년 신규 주관기관 선정

이번 공모에서는 병원과 산업계 간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성과를 높이기 위해 지원 유형을 두 가지로 구분했다. 


▲협업기반 조성형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전용 공간 구축과 임상 전문인력을 활용한 자문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며,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인하대병원이 선정됐다. 


▲협업성과 창출형 

기존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기업 공동연구 기획 등 심화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병원과 협업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고려대구로병원, 동국대일산병원, 아주대병원, 이화의대 부속 목동병원이 선정됐다.


◆ 향후 계획 및 기대효과

이번에 선정된 6개 병원은 앞으로 2년간 병원당 4.5억원~6.5억원을 지원받아 병원 내 개방형 실험실을 마련하고 창업기업과의 혁신을 촉진하는 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에 있어 병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병원과 산업계의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공동연구를 지원해 상호 개방형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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