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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국내 최초 ‘BL3 시설 전문 실습 교육’ 개설 국가 생물안전 역량 강화 위한 실무형 전문가 양성 2025-03-11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국내 최초 ‘생물안전 3등급(BL3) 시설 전문 실습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 실습 중심 교육으로 현장 대응능력 강화

이번에 개설되는 교육은 기존 이론 위주 교육과 달리,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어 실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생물안전 관련 상황에 대한 대응역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 실습교육 과정은 총 3일(22시간)에 걸쳐 현장실습 및 그룹토의 방법으로 진행되며, 질병관리청 내·외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생물안전작업대(BSC)와 동물사육장비 등 특수제작 장비를 활용한 사용 방법과 절차 이해, ▲ BSC 내 감염성 물질 유출 시 대처 요령, ▲ BL3 실험실 내 비상대응 훈련 상황, ▲ BL3 시설의 위해성 평가, ▲ 표준운영절차서(SOP) 작성, ▲ BL3 시설의 설계·구성 방법 등이다.  


◆ 교육 일정 및 신청 방법  

2025년도 제1차 BL3 시설 전문 실습교육은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생물안전 지정교육기관’에서 생물안전3등급 시설 기본교육을 이수한 BL3 시설 운영기관의 생물안전 관리자 및 연구자다. 


교육 신청은 3월 10일부터 23일까지 공문으로 제출하면 되며, 실습 교육의 효율성을 위해 총 12명 이내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 국제 교류 확대로 글로벌 생물안전 역량 강화

본 교육과정은 글로벌보건안보조정사무소(GHSCO)의 아세안 지역 내 보건 핵심인력 양성 프로그램과도 연계하여 운영됨으로써 생물안전 분야의 국제적 교류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질병관리청 주관의 BL3 시설 전문 실습교육 과정은 신·변종 및 고위험병원체를 취급하는 의·생명과학 연구개발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실질적인 교육”이라며, “본 교육과정을 통해 양성된 생물안전 분야 전문가는 지역사회 내 의·생명과학 연구기관의 생물안전 환경을 개선하여 국가 생물안전 역량 및 바이오 안보를 확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지난 2024년 2월 국내 최초로 BL3 실습교육 전담시설을 개소해 고위험병원체 취급에 필요한 법정의무교육, 관리자 및 사용자 교육 등을 진행해왔다. 


생물테러에 이용되거나 사고로 외부 유출 시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탄저균, 메르스 바이러스 등의 고위험병원체를 안전하게 다루기 위한 교육이 핵심이다.


질병관리청 주관 BL3 전문 실습교육 프로그램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이번 1차 교육을 시작으로 분기별(3월, 6월, 9월, 11월)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의 알림·자료 →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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