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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병원계 이모저모]고려대안암, 경상국립대, 명지, 아주대, 한양대병원 등 소식 2025-03-06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3월 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독립기념관 MOU 체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과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이 한승범 병원장, 배성철 경영관리실장, 박준은 소아청소년과 과장과 독립기념관 김형석 관장, 민병원 사무처장, 김정곤 미래발전 TF팀장을 비롯한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병원학교 ‘어린이꿈교실’에 참여하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독립운동의 가치를 알리고, 다양한 역사 체험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독립기념관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학예사를 파견해 병원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독립운동 단체 및 인물, 국가상징 등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형 활동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승범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역사적 가치의 중요성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환아들이 즐겁게 학습하고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고려대안암병원이 실천해 온 봉사와 나눔의 정신에 깊이 공감한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과 전시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추진하며, 독립운동 정신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병원, 정부지원 기초연구사업 3개 과제 선정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 의생명연구원(연구원장 박정제)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이 주관하는 ‘2025년도 기초연구사업 제1차 신규과제 중견연구’에 이비인후과 박정제 교수, 류마티스내과 이상일 교수,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박형빈 교수 등 총 3건이 선정됐다.

(사진 : 박정제, 이상일, 박형빈 교수)

이번 연구사업에서 한국연구재단은 대학의 이공분야 교원과 국공립 정부 출연 연구소의 연구원을 대상으로 학문 분야별 특성에 맞는 개인 단위 연구지원을 통해, 창의적 기초연구 능력을 배양하고 연구를 심화 발전시켜 나가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정제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연구과제 선정으로 기초연구 관련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의료진의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연구 역량을 강화하여 연구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명지병원, 감염병 대응 역량 입증한 도상·실행 훈련 진행 

명지병원(병원장 김인병)이 지난 5일 오후 ‘신종 감염병 대비 심포지엄 및 도상·실행 훈련’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감염병 대응을 선도해온 명지병원의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대응 능력 점검 및 방역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농촌홀에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 ‘신종 감염병 대응 비전’을 발표한 이왕준 이사장은 과거 팬데믹이 5~6년 주기로 반복됐던 만큼 올해 신종 감염병 발생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고, 조류독감과 같은 인플루엔자 계열 바이러스가 신종 감염병으로 이어질 위험성을 경고했다.

또 오랜 기간 코로나19를 겪었음에도 다음 팬데믹에 대한 문제의식이나 공감대의 깊이가 상대적인 차이를 갖는 만큼 직종과 부서에 관계없는 전사적 대응 체계와 대내외 소통 강화, 국가차원의 정책적 대비나 백신 개발 및 치료제 비축 등이 지원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신종 감염병 총론(이기덕 감염관리실장) ▲신종 감염병 감염관리(조동호 감염내과 교수) ▲조류독감 백신 및 코로나19 백신(김광남 소아청소년과 교수) ▲다음 팬데믹에 대비한 정부의 백신 준비(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장)가 다뤄졌다.


심포지엄 이후 진행된 도상·실행 훈련은 조류독감(H5N1)의 사람 간 전파를 가정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현장에서 진행되는 대응 절차를 상황실에서 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 과정을 명지병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해,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의료진도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훈련은 해외에서 발생한 조류독감 확진자가 국내로 유입되는 상황을 가정해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들이 단계적으로 시행됐다. 

또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대내외 소통 방안과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책과 효과적인 운영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왕준 이사장은 “오랜 기간 코로나 팬데믹을 겪었지만 직종이나 부서, 입퇴사 등의 차이로 실제 감염병 대응 경험이 있는 직원은 절반에 불과한 실정이다.”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강화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 더 많은 직원이 참여하는 전사적 훈련으로 감염병 대응 선도병원으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2025년 상반기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25명 양성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지난 3월 4일과 5일 진행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통해 25명의 호스피스 자원봉사 인력을 배출했다.

이현우 센터장(종양혈액내과)은 “초고령 사회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말기 환자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진심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양대병원-㈜드림씨아이에스, 업무협약 체결

한양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조수경)는 지난 4일 동관 5층 회의실에서 ㈜드림씨아이에스와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제경쟁력을 갖춘 임상시험센터 육성 ▲국내외 임상시험 과제 유치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다국가 임상시험 국내 유치 및 핵심 참여 ▲국내 신약 과제 허가를 위한 기초 및 임상연구 ▲임상시험 품질 향상을 위한 전문 분야 상호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조수경(류마티스내과 교수) 임상시험센터장은 “한양대병원 임상시험센터는 글로벌 수준의 임상시험 역량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시험 수준을 향상시키고 연구 기회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드림씨아이에스 유정희 대표이사는 “㈜드림씨아이에스는 풍부한 임상시험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CRO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임상시험 분야에서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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