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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공의 수련 혁신 사업 구체적 추진방안 논의 지도전문의 역할 체계화 및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 추진 2025-03-01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정부가 지난 2월 28일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의료인력 전문위원회 제15차 회의를 개최해 전공의 수련 혁신을 위한 구체적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 지도전문의 역할 체계화

전공의 수련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지도전문의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책임지도전문의, 교육전담지도전문의, 수련지도전문의 등으로 역할을 구분하고 각 지도전문의가 수행해야 할 업무와 수련병원 운영 가이드라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는 전공의 교육의 질을 높이고 체계적인 수련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수련병원 내 지도전문의의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다기관 협력 수련 시범사업 확대

다기관 협력 수련 시범사업에서는 전공의들이 중증부터 경증까지 다양한 중증도의 환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기관과 지역의료기관을 포함한 협력체계 구성 방안을 검토했다. 


특히 수련 프로그램 내용과 전공의 파견 지원방안 등 실질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 추진

이날 회의에서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연속 근무시간을 현행 36(+4)시간에서 24(+4)시간으로, 주당 근무시간을 80(+8)시간에서 72(+8)시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연속 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36(+4)→24~30(+4)시간]의 현황을 살펴보고, 수련병원의 여건을 고려한 효과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했다.


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특위와 전문위에서 논의했던 전공의 수련 혁신 방안 등 의료개혁 실행방안이 현장에서 충실히 구체화되고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를 통해 논의된 전공의 수련 혁신 방안은 의료 인력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수련 환경 개선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는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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