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2월 1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구로병원, 10주년 기념 다학제 심포지엄 개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 암병원이 오는 21일(금) 본원 신관 11층 스카이비스타에서 개원 10주년을 맞아 ‘다학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치유와 도전의 10년 새로운시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다학제 진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다양한 진료과의 전문의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첫 번째 세션 ‘암 다학제 진료 10년을 돌아보며’에서는 ▲구로병원 암병원 다학제 10년의 성과(서재홍 암병원장) ▲왜 다학제인가?: 대장암 다학제 진료 프로세스 및 환자사례(대장항문외과 봉준우 교수) ▲다학제 진료와 연구의 조화: 유방암 치료 최적화 전략(유방내분비외과 김우영 교수) ▲다학제팀 기반의 진료, 연구협력:복막전이 위암의 다학제 치료(위장관외과 서원준 교수) ▲가장 빠르게 성공한 다학제: 다학제 진료의 어려움 극복을 위한 해결 방안(간담췌외과 김완배 교수)가 진행된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내일의 다학제 암치료를 위한 혁신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3기 비소세포폐암의 최적의 치료전략(심장혈관흉부외과 이준희 교수, 호흡기내과 최주환 교수) ▲분자종양다학제(Molecular tumor board)소개 및 활용(종양내과 이경민 교수) ▲다학제를 이용한 Cancer Survivorship 구축(가정의학과 박현진 교수) ▲효율적인 희귀암 다학제 시스템 구축제안(종양내과 강은주 교수)가 진행된다.
정희진 병원장은 “개원 10주년을 맞이한 구로병원 암병원은 다학제 진료를 통한 환자중심의 통합치료를 통해 국내 암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암 치료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2억 원 후원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어린이병원 발전을 위한 기금 2억 원을 서울아산병원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그의 생일인 2월 18일에 맞춰 이뤄졌으며, 제이홉은 서울아산병원에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제이홉은 “지금 이 순간에도 아픔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자그마한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또한 언제나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ARMY(아미·팬덤명)’ 여러분들에게 보답하고 싶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올해 생일을 시작으로 매년 기부를 이어가게 돼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제이홉의 후원금을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진료 시설 및 의료 환경 개선과 소아 중증·희귀 난치병 연구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제이홉은 2022년에도 서울아산병원에 1억 원을 후원하며 남다른 기부 철학을 실천해왔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심장・소아알레르기·구강·피부’ 등 우수 의료진 영입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송현)이 우수 의료진을 대거 영입하며 세부 질환 전문성 강화를 추진한다.
이번에 영입하는 의료진은 심장내과 조주희 교수, 소아청소년과 오재원, 치과 박재억, 피부과 김정희, 정신건강의학과 홍민석, 갑상선내분비외과 권도욱, 영상의학과 조혜수 교수 등 7명이며, 3월부터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송현 병원장은 “우수한 의료진 영입으로 진료 전반에 걸쳐 전문성과 진단 정확성 등 의료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라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신뢰받는 경기 북부 거점 의료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로봇 위암 수술 개인 100례 달성
양산부산대병원 외과 정재훈 교수가 최근 로봇 위암 수술 개인 100례를 달성했다.
정재훈 교수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로봇 위암 수술을 진행하며 빠른 속도로 자리 잡아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정재훈 교수는 “로봇 위암 수술이 기존 개복 및 복강경 수술보다 많은 장점을 가지지만, 모든 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환자의 상태와 위암 진행 정도를 고려해 적절한 수술법을 선택해야 하며, 국내 고령화 추세에 따라 60~70대 노인 위암 환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연구와 임상 경험으로 로봇 위암 수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높여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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