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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대전협-국회의장·보건복지위원장 간담회 성과는? 대화 필요성 공감, 기존 7대 요구안 선결 요구 그대로 2025-02-18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조금이나마 기대를 모았던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와 우원식 국회의장 등과의 간담회에서 대화 필요성은 공감했지만, 실질적인 해법 마련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협 기존 7대 요구안에 대한 선결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를 선결할 수 있을지는 의문으로 남겨졌다.   


우 의장과 국회 박주민(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장이 김택우 의협 회장과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을 만나 의료갈등 문제를 논의했다. 


우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한 자리에 모여 진솔하게 얘기하면 신뢰가 생기고, 그 신뢰 속에서 문제를 해결할 출발점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을 내놓고 얘기하면 풀리지 않는 문제가 없다는 걸 경험해왔다. 이제는 국회가 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사진 :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이에 김택우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대한민국 의료계의 문제점을 되짚을 수 있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 국회가 앞장서서 학생과 전공의 복귀 해결책을 찾아 의료가 정상화하길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박단 비대위원장은 “앞으로 대화를 지속하자는 데는 박주민 의원도 공감했다고 본다. 앞으로 대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비대위원장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젊은 의사들의 7가지 요구안은 특혜나 특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정치나 주술이 아닌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의사 수급을 추계하는 등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당연히 수반되어야 할 사항들로, 정부와 국회,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이 문제를 전향적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이번 대화에 대해 한 의대 교수는 “국회 등과의 대화 노력은 필요하겠지만 현재 상황에서 무엇인가를 실질적으로 바꾸고, 실행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든다.”라며, “안타깝고, 하루라도 빨리 의정갈등이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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