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월 1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북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 첨단 방사선 암치료기 ‘바이탈 빔’ 본격 가동
경북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이 미국 베리안(Varian)사의 얼라인 알티 어드밴스 시스템(Align RT advance system)이 탑재된 첨단 방사선 암치료기 ‘바이탈 빔’(vital beam)을 각 1대 도입, 본격 가동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바이탈 빔과 함께 기존 방사선 치료기와 비교하여 치료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첨단 방사선 치료기 ‘헬시온’(Halcyon)도 함께 도입, 운영중이다.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이번 첨단 의료장비 도입을 통해 보다 신속 정밀하고 안정성을 높여 환자분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동탄성심병원, 원격의료 발전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한성우)이 지난 8일 원격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4년 ICT 기반 의료정책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병원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원격협진 서비스 기반을 마련해 지역의료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병원은 2020년부터 총 네 차례 원격협진 사업에 참여했고, 국내 최다인 500건 이상의 원격협진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국내 원격협진 가이드라인의 적절성을 검토하고 원격협진의 적용을 위한 근거를 제공했다.
또 한림대의료원이 가진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영상 분석, AI 기반 빅데이터 활용 등의 첨단 의료기술을 접목해 고도화된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심장질환 분야에서는 초음파와 심전도 검사에 원격 실시간 스트리밍을 적용한 원격협진 시스템 개발로 중증환자에게까지 원격협진을 적용해 지역의료 발전과 의료전달체계 확립에도 기여하고 있다.
원격협진 추진사업단 총괄책임자인 비뇨의학과 이성호 교수는 “동탄성심병원은 원격협진을 통해 의료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취약지역에 대면진료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지역 간 의료 불균형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원격협진 시스템을 구축해 의료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을지대의료원, 27일 임시공휴일 정상진료
을지대학교의료원이 오는 27일 설 명절 임시공휴일에 정상진료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을지대의료원에 따르면 의료원 산하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 강남을지대학교병원(혈액암센터)은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의료공백을 막고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7일에 정상진료 한다.
의료원은 이날 4개 병원에서 외래, 입원, 수술, 응급의료센터 업무를 평일처럼 진행해 진료 연속성을 이어간다.
송병주 을지대의료원장은 “의정부, 대전, 노원, 강남을지대병원은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설 명절에도 빈틈없이 그 역할을 다할 것이다.”라며, “특히, 응급 및 중증 환자 치료에 온 힘을 다해 환자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사전연수 오리엔테이션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이 지난 9일 3층 대회의실에서‘제9차 사우디 레지던트 및 제2차 사우디 펠로우 치과의사 사전연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제9차 레지던트 치과의사 연수생인 압둘라 알카르니(구강악안면외과)와 아흐메드 하싼 알칼라프(치과교정과), 제2차 펠로우 치과의사 연수생인 모하메드 알리 알카르니(소아치과)는 2025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사전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연수생들의 지도는 구강악안안면외과 박주영 교수, 치과교정과 양일형 교수, 소아치과 김영재 교수가 맡았다.
레지던트 임상 연수는 2025년 3월 1일부터 2028년 2월 말까지, 펠로우 임상연수는 오는 3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이다.
이 병원에서 지도 전문의 참관하에 내·외국인 환자를 진료할 수 있다.
이용무 병원장은“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들에게 본원의 우수한 임상 지식과 심도 깊은 교육 과정을 전달하여 미래 사우디아라비아의 치의학 선도는 물론 양 국가의 치의학 지식과 기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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