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월 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국대병원, 응급의료기관 2년 연속 A등급 획득
건국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2년 연속 획득했다.
이 병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응급의료 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이상욱 교수, 로봇수술 1천례 달성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가 비뇨기 질환 로봇수술 건수 1,000례를 달성했다.
이상욱 교수는 2017년 로봇수술을 시작해 전립선암, 신장암, 신우암, 요관암 등 비뇨기 암을 비롯해 요관결석제거, 신우성형술, 부신종양절제술 등 다양한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특히 1,000례 중 약 93%에 해당하는 928건이 중증 암 환자 중 골반강 내 깊숙이 위치해 수술 난도가 높은 전립선암과 혈관이 많아 출혈 위험이 큰 신장암 수술이 1,000례 중 각각 약 45%와 3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상욱 교수는 “이번 성과는 어려운 수술에서도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한 결과다. 로봇수술은 0.8cm의 작은 절개로 상처가 작고 출혈량이 적어 수술 흉터에 민감한 여성 환자를 포함해 환자 만족도가 높다. 앞으로도 축적된 경험과 지속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민병원, 웨어러블 로봇 재활시스템 도입 위한 사전연구진행
서울부민병원(병원장 하용찬)이 첨단보행 재활로봇을 활용한 맞춤형 재활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사전연구를 진행한다.
이 병원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관절 및 척추 수술 후 재활이 필요한 3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주간 해당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로봇재활서비스의 도입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재활의학과 전문의 진료 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두 종류의 로봇을 적용해 보행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정상 보행을 경험하고 학습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하용찬 병원장은 “의료진 연구와 사용자 심층 면담을 통해 웨어러블 로봇을 이용한 재활서비스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빠른 일상복귀를 도울 다양한 첨단프로그램의 도입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