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대한의사협회 ‘제43대 회장 보궐선거’가 5파전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궐선거는 기존과 달리 기존에 하마평에 올랐던 후보뿐 아니라 전혀 예상치 못했던 후보들도 출사표를 내면서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후보 등록을 대기중인 인물은 ▲강희경(서울의대 교수)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3기 비대위원장, ▲김택우(전 의협 비대위원장) 강원도의사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주수호(전 의협회장), ▲최안나 현 의협 기획이사 겸 대변인 등이다.
▲강희경 교수는 지난 2007년 중앙의대 김성덕 교수, 2014년 고려의대 박종훈 교수 이후 약 10년만에 교수가 의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는 점,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은 전 의협 비대위원장라는 점,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그동안 의협회장과 비대위원장 등에 도전해왔다는 점, ▲주수호 대표는 직전 의협회장 선거에서 2위를 기록했다는 점, ▲최안나 대변인은 기존 집행부라는 측면에서 각자의 장점들이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의사회 회장은 “그동안 생각지 못했던 인물들이 출마하면서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누가 되더라도 현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 의대 교수는 “현 의정사태를 해결할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 분이 되는 것이 좋을 것 같기는 하지만 누가 하더라도 쉽지는 않은 상황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의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은 12월 2일부터 3일까지, 기호추첨은 12월 4일, 투표는 2025년 1월 2~3일, 개표는 1월 4일로 예정되어 있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에는 1월 7~8일 결선투표 후 1월 8일 개표를 통해 최종 당선인을 확정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