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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경북대, 부산대, 서울아산병원 등 소식 2024-11-28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1월 2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북대병원 ‘소통과 힐링 음악회’ 개최

경북대병원(병원장 양동헌)이 지난 11일 이 병원 10층 대강당에서 내원객 및 임직원들을 위한 ‘소통과 힐링 음악회’를 개최했다.

경북대병원은 대구국제유스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이윤순, 피아니스트 체사레 그라씨(이탈리아), 해금연주자 송명희 씨를 초청했다.


이번 음악회는 클래식 음악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또한 환우와 가족의 마음을 힐링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대철(신경외과 교수) 대외협력실장은 “소통과 힐링 음악회는 음악을 통해 내원객,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마음의 치유 시간을 드리고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 묵묵히 환자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우리 직원들에게 교감과 소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산대병원‘2024년 제2차 부산 책임의료기관 공동 심포지엄’ 개최

부산대병원이 지난 27일 E동 9층 대강당에서 ‘2024년 제2차 부산 책임의료기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미래 감염병 위기 대응, 책임의료기관이 나아가야 할 방안’을 주제로 부산권역 책임의료기관인 부산대병원과 지역책임의료기관인 부산의료원, 부산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2개 세션으로 나눠 김병권 부산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부산대병원 김창원 공공부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지역의 의견과 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부산 지역의 감염병 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책임의료기관으로서 필수보건의료 문제 개선에 힘쓰고, 공공보건의료 발전과 건강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인도네시아 화산 피해지역서 현지 주민 1,000여 명 진료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단이 인도네시아 화산재 피해지역을 방문해 현지 주민들에게 사랑의 의술을 진행했다.


의사 5명, 간호사 21명 등 총 3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11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 베라스타기(Berastagi)를 방문해 현지 주민 1,030명을 진료하고 백내장, 지방종 제거 등 총 75건의 수술을 시행했다.

베라스타기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위치한 고산지대로, 2010년 시나붕 화산이 폭발한 이후 현재까지 간헐적인 폭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원래의 생활터전을 떠난 이재민만 1만 명 이상이며, 화산의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는 주변 인구는 약 30만 명이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성형외과, 중환자·외상외과 등 외과 의사들이 많이 참여해 현지 병원에서 진행되기 어려운 다양한 수술을 집도했다. 


의료진은 ▲익상편 제거 수술 49건 ▲백내장 수술 14건 ▲안과 수술 1건 ▲지방종 제거 등 외과수술 11건을 합해 총 75건의 수술을 시행했다.


인도네시아 의료봉사단 팀장을 맡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이세원 교수는 “베라스타기 지역은 기본적인 의료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아 백내장 수술이 가능한 병원조차 없다.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그간 의료와 동떨어진 채 질병을 안고 살아온 현지 주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선사해줄 수 있어 보람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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