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1월 2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안암병원-농협중앙회, 업무협약 체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지난 14일 강원도 영월군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농협중앙회와 농촌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농촌 왕진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성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진료부원장(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로제타홀 봉사단 단장)과 손영민 농협 지역사회공헌부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관계자, 봉사단원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을 찾아가 진료를 제공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아침밥 먹기 운동에 동참하는 등 쌀 소비 촉진 캠페인도 추진한다.
이성우 진료부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로부터 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 더 나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쌀을 먹는 건강한 식습관과 왕진버스에서의 진료 서비스를 통해 농촌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식을 기념해 강원도 영월군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첫 번째 ‘농촌 왕진버스’ 의료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응급의학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 노인성 질환에 특화된 진료과 의료진과 간호사, 의료기사, 약사, 의료사회복지사, 행정지원 등 약 30명의 교직원이 참여했으며, 평균 연령 65세 이상의 농촌 주민 약 200명이 진료를 받았다.
◆강원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제2회 심포지엄 개최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센터장 : 어린이병원장 조희승)가 21일 제2회 심포지엄‘Bedside Critical Care in NICU’를 개최했다.
어린이병원(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심포지엄은 1부 오프닝과 2부 심포지엄으로 진행됐다.
조희승 어린이병원장은 “고위험 신생아의 지역의료 및 필수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센터로서, 앞으로도 지역 신생아 진료를 위한 전문역량을 더욱 발전시켜나가는 동시에, 지역의 다른 신생아집중치료실과도 꾸준히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여,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발달해가는 기틀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뇌사자 장기 및 인체조직 One-Stop 채취 협약 체결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이 지난 18일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및 한국공공조직은행과 뇌사자 장기 및 인체조직 One-Stop 채취 협약을 체결했다.
이상돈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뇌사자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이라는 숭고한 절차가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양산부산대병원은 장기이식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2024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이 오는 30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내과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2024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첫 번째 세션은 감염내과 배현주 교수와 신장내과 박준성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감염내과 김진남 교수가 ‘성인예방접종’, 신장내과 최종욱 교수가 ‘일선진료에서의 신장 질환에의 접근’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은 내분비대사내과 김동선 교수와 소화기내과 이강녕 교수가 좌장을 맡고, 내분비대사내과 문신제 교수가 ‘비만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약물요법’, 소화기내과 이상표 교수가 ‘개원의가 알아야 할 소화기 약물 요법’을 주제로 강의를 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은 류마티스내과 전재범 교수와 신장내과 이창화 교수가 좌장을 맡고, 울산의대 종양내과 민영주 교수가 ‘항암 치료 중인 환자를 볼 때 꼭 알아야 할 임상 포인트’, 한양류마정내과 정경희 원장이 ‘고요산혈증과 통풍 환자의 관리’를 주제로 진행된다.
네 번째 세션은 혈액종양내과 박병배 교수와 내분비대사내과 박정환 교수가 좌장을 맡고, 참든든내과 황덕원 원장이 ‘용어부터 생소한 실사에 대해 이해하기’, 법무법인 세승 한진 변호사가 ‘개원의가 꼭 알아야 할 실손보험 분쟁사례’를 주제로 마련됐다.
한양대병원 이창화(내과학교실 주임교수) 내과장은 “이번 연수강좌는 개원의들에게 최신 내과 진료의 흐름을 공유하고, 진료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환자 중심의 치료 전략과 효율적인 진단법을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수강좌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내과학회 평생교육 평점 4점이 각각 부여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