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0~11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사노피, 제3회 약대생 인턴십 진행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 대표 배경은)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약대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사노피 약대생 인턴십 프로그램은 유수의 약학대학교와 MOU 협력하에, 국내 약대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여 제약바이오 분야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실무 경험을 통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동국대학교, 부산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등 4개 대학교에서 총 17명의 약학대학교 재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7월 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약 15주 동안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인턴십 기간에 오리엔테이션과 커리어 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마케팅, 영업, 임상, 제품 인허가, 품질 등 제약산업의 핵심 부서별 다양한 직무를 이해하고 직접 실무에 참여해 보며 현장 감각을 익혔다.
또한 각 부서의 매니저들이 진로 탐색을 위한 맞춤형 멘토링 세션을 제공해 참여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약대생들이 산업 분야에서 적성과 관심사에 맞는 진로를 구체화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배경은 사노피 한국법인 대표는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단순한 직무 체험을 넘어, 미래 제약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에게 글로벌 시각과 혁신적 사고를 심어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사노피는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강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제약 산업의 미래 인재 육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셀트리온, 국제학회서 ADC 항암신약 2종 개발 성과 첫 공개
셀트리온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 ‘World ADC 2024(이하 월드 ADC)’에 참가해 개발 중인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파이프라인의 개발 성과를 처음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5일(현지시간) 오후, 현재 개발 중인 2종의 ADC 신약 파이프라인 ‘CT-P70’과 ‘CT-P71’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해 많은 참가자들로부터 주목받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가파르게 성장하는 ADC 분야에서 베스트인클래스 신약 개발을 통해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소하고 여러 종류의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라며, “그동안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전문적으로 개발해 임상, 허가, 판매까지 경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신약 개발 기업으로 빠르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알피바이오, 이종 약액 연질캡슐 성형장치 특허 획득…약효 효능 30% 향상
대웅제약과 미국 알피쉐러의 합작회사인 알피바이오(314140)가 캡슐 안에 두가지 층이 존재하도록 제조하는 ‘이종 약액 연질캡슐 성형장치’ 신규 특허를 획득했다.
알피바이오가 ㈜창성소프트젤과 공동 개발한 ‘이종 약액 연질캡슐 성형장치(상표명 네오듀얼)’ 특허(등록 제 10-2705204호)는 캡슐 안에 수용성층과 지용성층을 분리해 두 가지 성분을 동시에 충진 할 수 있는 제조 방식이다.
이번 기술은 캡슐 내에 두 유효성분의 층을 분리하는 기술이 성분 간 반응성을 감소시켜 제조 안정성 개선과 유효성분의 함량 안정성을 증진시켰다.
알피바이오 측은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 증가, 만성 질환의 발생률 증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성장, 구강 복용 형태 선호 등을 통해 연질캡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트렌드에 힘입어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특허 기술은 제약 산업의 품질 혁신을 이끌어내고, 더블충진 기술의 시장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다. 특정 건강 요구에 맞춘 포뮬레이션이 가능하여,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3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역 ‘올해의 기업’ 선정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10월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글로벌 제네릭 & 바이오시밀러 어워드 2024(Global generics and biosimilars awards)’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올해의 기업(Company of the Year, Asia-Pacific)’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제네릭 & 바이오시밀러 어워드’는 제약 산업 정보 서비스 기업 사이트라인(Citeline)이 주최하여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경영 성과를 이룬 기업을 선정하는 연례 시상 행사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업계 선도 기업으로 올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 개발과 상업화를 이룬 공로를 인정받아 해당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4월)과 미국(6월)에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인 피즈치바의 허가를 획득했으며, 피즈치바를 유럽에 출시(7월)했다.
또한, 미국에서 최초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인 오퓨비즈의 허가를 획득(5월)했으며, 유럽에서 오퓨비즈의 품목허가 긍정의견을 획득(9월),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인 에피스클리의 미국 허가를 획득(7월)했다.
◆GC녹십자, 스프레이형 비염치료제 ‘콜즈록 나잘스프레이’ 출시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옥시메타졸린 성분의 스프레이형 비염 치료제 ‘콜즈록 나잘스프레이’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옥시메타졸린염산염(이하 옥시메타졸린)과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이하 클로르페니라민)을 함유해 코막힘, 콧물, 재치기, 알레르기성 비염에 긴 지속시간과 효과가 빠른 알레르기 치료제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환절기에 들어서며 일시적으로 비염 증상이 심해지고 있다.”라며, “콜즈록 나잘스프레이는 타 제품 대비 수 초내에 반응하는 빠른 액팅시간과 긴 지속시간으로 환절기 비염 대비에 효과적인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