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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강남세브란스, 고려대구로, 전북대, 충북대, 상주적십자병원 등 소식 2024-10-29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0월 2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모즈미세도식수술 1천례 돌파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구성욱) 피부과 노미령 교수팀이 최근 모즈(Mohs)미세도식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 2010년 첫 수술을 시작으로 2020년 500례에 이어 단기간에 이룩한 쾌거다. 


노미령 교수는 “모즈미세도식수술은 피부암 완치율을 높이고, 수술 후 기능적, 미용적 손실도 최소화하는 최선의 치료방침이다. 이번 1,000례가 있기까지 병리과를 비롯한 다양한 진료과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피부암 조기 진단과 치료법 발전을 위해 각 부서와 긴밀히 협력하며 다학제 시스템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피부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 당 2.6명으로 서양보다는 낮지만 고령화와 야외 레저활동 증가로 최근 10년 사이 피부암 및 피부암전구증이 급증했다. 

피부암 치료에는 광범위절제술이나 방사선치료, 냉동치료 등이 있지만, 완치율이 가장 높은 치료법으로 모즈미세도식수술이 꼽힌다. 


모즈미세도식수술은 암세포는 모두 제거하고 정상 피부를 최대한 보존하는 수술법이다. 

모즈미세도식수술의 장점은 수술 도중 암세포의 잔존 여부를 병리학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암이 다 제거되었음을 확인한 후에 재건을 진행할 수 있다.


피부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고 미용 측면을 살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안면부나 손발과 같은 기능 및 미용 측면으로 중요한 부위에 피부암이 발생했을 때에 유용하다.


특히 안면부의 경우 암 제거시 눈, 코, 입 등 주요 기관의 기능 상실을 초래할 수 있는데, 모즈미세도식수술은 기능적, 미용적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암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어 국제적인 표준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약제팀, 제27회 병원약학 연구논문 자유주제 공모사업 선정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 약제팀이 (재)병원약학교육연구원에서 -주관하는 ‘병원약학 연구논문 자유주제 공모’에 선정됐다. 


한국병원약사회 산하 (재)병원약학교육연구원에서 주관하는 ‘병원약학 연구논문 자유주제 공모 사업’은 병원약학 특히 임상약학 분야의 업무 발전을 도모하고 병원약사의 연구·학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며, 2013년부터 매년 1개의 연구주제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구로병원 약제팀은 ‘마약성 진통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 개발 및 시범 평가’라는 주제로 선정됐으며 고려대학교 약학대학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기간은 1년이며 연구비 1,500만원이 된다. 


이번 연구기간 동안 마약류 관리약사에 의한 보관, 재고관리, 잔여량 관리 및 폐기 등 사용관리에 집중되어 있는 업무영역을 환자별 마약류 사용 모니터링을 통해 ▲처방중재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 교육 ▲관련 정책개발 등 영역을 확대해 마약류 적정사용 관리체계 구축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의 책임연구원인 구로병원 약제팀 이소현 부팀장은 “최근 마약성 진통제 사용증가 및 남용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보다 안전한 치료 환경을 제공하고 싶어 이번 연구를 준비하게 됐다.”라며, “이번 연구활동이 마약류 적정사용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국가차원의 마약성 진통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구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글로벌 혁신 의료기술 세미나 개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 글로벌혁신의료기술실증지원센터(센터장 정형외과 윤선중 교수)가 지난 24일 ‘Global Invited Seminar’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Prem Ramakrishnan 박사와  Aditya Ingalhalikar 대표가 초청되어 바이오신소재와 정형외과 혁신 의료기기 분야의 혁신적인 연구 및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윤선중 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교류의 장이었다.”라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인 의료기기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충북대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충북금연지원센터, 업무협약 체결

충북대학교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김도훈)와 충북대 산하기관인 충북금연지원센터(센터장 박종혁)이 10월 29일 충북대병원에서 ‘충북 지역주민 및 암생존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암생존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 △암생존자를 위한 협력 사업 추진 및 교류 △암생존자 지역 연계 및 양 기관 홍보를 위한 업무 협력 △암생존자 흡연 예방 관리를 통한 건강관리사업 상호 협조 △프로그램 강사 지원 및 자문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상주적십자병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유관기관 역량강화 교육 진행 

상주적십자병원(병원장 김혁수)이 지난 25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관련하여 유관기관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김혁수 병원장은 “이번 교육은 상반기에 실시한 교육 현장의 요구도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교육 효과와 만족도가 높았다. 앞으로도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고 사업에 반영해가는 상주적십자병원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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