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0월 2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동성심병원, 중∙고등학교 교사대상 생명존중 교육 실시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이 지난 24일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역사회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하여 강동∙송파구 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생명존중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연에는 강동성심병원 박기정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청소년 자살의 심각성과 함께 학생들이 심리적 위기 상황에 직면했을 때 자해나 자살에 대한 부정적인 대처방법 대신 위로와 공감 같은 대처 방법을 통해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강의가 진행됐다.
박기정 교수는 “무엇보다 자살시도자의 경우 지지 체계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의 차이가 자살률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살 예방의 중요성과 상담기술을 통해 현장에서 학생들의 마음회복을 돕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동산의료원, 라오스 방문단 접견 행사 개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이 10월 25일 의료원장실에서 라오스 비엔티안 주 의회의장 일행을 접견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과 병원 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라오스 방문단이 대구의 선진의료환경 견학을 위해 직접 동산의료원 방문을 요청해 성사됐다.
방문단은 비엔티안 주 의회의장, 주 의회 사무처장, 비엔티안주 지방정부 보건부장관, 농림부장관, 비엔티안 주립 병원장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조치흠 의료원장은 환영사에서 “라오스 비엔티안 주 의회의장님을 비롯한 대표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해외 의료분야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중이다. 향후 동산의료원은 라오스와의 의료 인력 교류를 확대해 양국 간 우호 증진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산의료원은 라오스 비엔티안 주립병원과 의료 관광 및 의료 인력 교류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방문단은 진단검사의학과, 건강증진센터, 의학도서관, 헬리패드 등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여러 시설들을 둘러보았다.
분손 페트라완 비엔티엔 주 의회의장은 “동산의료원의 우수한 의료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번 방문을 통해 라오스 실정에 맞는 보건정책을 펼치고 양 기관 간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 주간 캠페인’ 진행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센터장 이언숙)가 지난 23~24일 ‘내 장례식에 이 노래를 틀어줘’라는 주제로 호스피스완화의료 주간 캠페인을 개최했다.
23일에는 1층 로비에서 병원 방문객 300명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설명하고, 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대상자와 이용 방법, 돌봄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24일에는 지하 1층 교직원 식당 앞에서 ‘내 장례식에 이 노래를 틀어줘’라는 주제로 교직원들의 생각을 적은 마음 종이를 전시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에 참여한 421명의 교직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했다.
이벤트 결과 ▲아이유, 밤편지(22명) ▲DAY6(데이식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21명) ▲전인권, 걱정말아요 그대(13명) ▲로제, APT(10명) ▲노사연, 만남(9명) ▲김진호, 가족사진(8명) ▲봄여름가을겨울, 브라보 마이 라이프(7명) ▲015B, 이젠안녕(6) 등 가요 총 368곡, 찬송가 12곡, My Way 등 팝송 30곡, 레퀴엠 등 클래식 11곡이 내 장례식장에서 듣고 싶은 노래로 선정됐다.
이언숙 센터장은 “생전 장례식이나 미리 써보는 유언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요즘,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본인 생의 마지막을 미리 생각해 보고 준비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호스피스와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환자들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칠곡경북대병원 ‘2024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제1차 원외대표협의체 회의’ 개최
칠곡경북대학교병원(병원장 박성식)이 지난 22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2024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원외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현황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경상북도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 경상북도, 소방본부, 보건소 등의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이 다수 참여했다.
박성식 병원장은 “경상북도의 의료접근성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 된 부분이므로 무엇보다 지역완결형 응급진료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우리 병원은 경상북도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