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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중앙의료원, 강원대, 이대, 전북대병원 등 소식 2024-10-28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0월 2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원대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2024 심포지엄 개최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황준원)가 지난 25일 한림대학교 생명과학관에서‘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 이해하기’를 주제로 2024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센터 개소 5주년을 맞아 한림대학교 언어병리학전공과 손잡고 지역사회 발달장애인의 언어와 의사소통 문제에 중점적으로 고민하고,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개입하여 일상생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황준원 센터장은 “언어와 의사소통은 발달장애인의 행동 문제 중재에 있어서 가장 핵심인 만큼, 사회적 관심과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전문적인 교육의 기회를 더 자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최초‘제1회 격오지 의료인 교육’개최

국립중앙의료원 서울권역외상센터(센터장 윤석화)가 지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제1회 격오지 의료인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남극세종과학기지와 남극장보고과학기지에서 월동 예정인 의료대원들이 참여했다.

(사진 : 김영웅 국립중앙의료원 외상전담전문의, 김한겸 극지의학회 이사장, 방성규 의료대원, 김시림 의료대원, 정진호 국립중앙의료원 외상전담전문의)


윤석화 외상센터장은 “‘제1회 격오지 의료인 교육’이 의료 자원이 제한된 국외 지역에서 활동할 계획을 가진 의료진의 진료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들의 진료 및 술기 관련 전문 교육지원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대엄마아기병원 ‘22주 출산, 세 쌍둥이’ 무사히 퇴원

이대엄마아기병원(병원장 박미혜)이 22주차에 출산한 세쌍둥이를 안전하게 케어해 지난 14일 산모와 신생아 모두 무사히 퇴원했다. 

세 쌍둥이를 22주 만에 조기 출산하는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 


지난 5월 진료를 개시한 이대엄마아기병원은 세 명의 이른둥이와 산모를 건강하게 퇴원 시키면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집중 케어가 가능한 병원임을 입증했다. 

이경아(산부인과 교수) 고위험산과센터장은 “자궁수축억제제 사용에도 조절되지 않는 진통과 자궁경부 개대를 동반한 조기진통으로 판단하고, 세 쌍둥이의 안전한 분만을 위해 응급제왕절개술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세 쌍둥이는 임신주수 22주 4일 만에 각각 440g, 540g, 460g의 몸무게로 출생했다. 

심소연(소아청소년과 교수) 고위험신생아집중치료센터장은 “세 쌍둥이가 신생아중환자실에서 다 함께 백일잔치를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한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힘든 기간을 견뎌내 준 세쌍둥이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모든 의료진과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박미혜(산부인과 교수) 이대엄마아기병원장은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안전한 분만과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엄마와 아기가 보다 안전하고 출산하고 편안하게 병원에 머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윤선중 교수팀, 대한정형외과컴퓨터수술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 정형외과 윤선중 교수, 인공지능 김민우 교수, 생체역학 한갑수 교수팀이 ‘인공지능 기반 불완전 대퇴골 비정형 골절(Incomplete Atypical Femur Fractures, AFFs) 검출 기술’ 연구로 대한정형외과컴퓨터수술학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의 목적은 고관절 부위 골질 약화와 관련된 불완전 대퇴골 골절(incomplete AFFs, iAFFs)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자동 스크리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윤선중 교수는 “이번 연구는 미세한 골 변화를 놓치는 위험을 줄여주고, 조기 진단을 통해 불완전 골절이 완전 골절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향후 더 많은 환자 데이터를 포함한 후속 연구를 통해 진단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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