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0월 2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안암병원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단 2유닛-충북대병원-(사)스마트돌봄융복합협회 MOU 체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단 2유닛(단장 박범진 고려대안암병원 연구부원장)이 충북대학교병원, (사)스마트돌봄융복합협회와 지난 18일 박범진 고려대안암병원 연구부원장, 김용준 충북대병원 충북지역암센터 소장, 양승희 스마트돌봄융복합협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클라우드 옴니버스(Omni-verse) 플랫폼에 기반한 환자 맞춤형 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해 체결됐다.
세 기관은 △클라우드 Omni-verse 플랫폼 이행 체계 기반 의료시험 연계 △사회적 취약 환자계층 스마트 돌봄 △개인 맞춤형 AI-가이드봇 활용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 고도화 등에 관한 공동 연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박범진 연구부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이 핵심 역량을 통합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의료 산업이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명지병원, 소아 류마티스 무지개 가을 페스티벌 개최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이 병원 농천홀과 누리마루 스포츠존에서 소아 류마티스 환아 및 보호자, 의료진이 함께하는 ‘무지개 가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무지개 가을 페스티벌은 명지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소아 류마티스 환우회(무지개) 공동 주관으로, 환아와 부모 약 120명을 초청해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공동체 활동을 통해 투병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최초의 소아 류마티스 전문가인 김광남 교수(소아청소년과) 강의와 올바른 치아 관리법 및 양치 방법(돌고래치과 하종철 센터장), 예쁜 자세 교정을 위한 스트레칭(정혜림 강사),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또 환우 가족들의 가곡 합창과 환아 및 부모가 함께하는 소품 만들기, 버블 아트 매직쇼, 가족 간 소통 및 교류의 시간,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광남 교수는 “소아 류마티스 환아 보호자들이 가진 아이 성장이나 발육, 일상 활동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무지개 모임 참여를 통해 대부분 해소된다.”라며, “앞으로도 기존 가족과 새롭게 소아 류마티스를 진단받은 환아 및 보호자들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소통의 기회를 넓혀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바이옴에이츠, MOU 체결
삼성서울병원이 21일 ㈜바이옴에이츠(Biomatz)와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치료제 분야 협력 및 연구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폐암 환자의 멀티오믹스 분석을 통한 마이크로바이옴 소재 후보 발굴, △유효 균주에 대한 협력균주 그룹 설계, △설계된 복합균주에 대한 in vitro, ex vivo, in vivo 시험을 통한 유효성 데이터 수집, △복합균주 조합에 대한 안전성과 생산성 검증 등을 위한 상호 지원 및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도출된 복합균주 후보물질에 대해서도 비임상부터 임상 단계 개발까지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서울병원 이세훈(혈액종양내과 교수) 연구책임자는 “면역항암제 반응성 암환자 특이적인 장내미생물을 복합균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바이옴에이츠가 제시한 미생물 상호 협력과 경쟁 기반의 설계 방식이 그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바이옴에이츠와의 협력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보유한 방대한 환자데이터와 암환자 코호트 연구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세훈 교수팀은 지난 2016년부터 폐암 환자의 유전체 및 임상 정보를 통합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전북대병원, 2024 핑크리본 캠페인 ‘유방암 건강강좌’ 개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유방암 예방의 달인 10월을 맞아 21일 이 병원 모악홀에서 ‘2024 핑크리본 캠페인’을 마다고 개최했다.
유방·갑상선외과 윤현조 교수는 “이번 핑크리본 캠페인이 유방암 환우와 보호자뿐만 아니라 도민들에게도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유방암 환우들의 재발을 막고 치료와 암 너머 건강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