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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손씻기의 날]손씻기 실천율 상승 속 올바른 손씻기 실천율 ‘10.5%’로 낮아 질병관리청 ‘2024년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결과 발표 2024-10-16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손씻기 실천율이 매년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로 손씻기에 대한 인식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10명 중 1명만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하는 것으로 조사돼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세계 손씻기의 날(10.15.)을 맞아 국제한인간호재단과 수행한 2024년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일상생활에서 손씻기 실천율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7일까지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관찰조사(4,225명)를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손씻기 실천율을 조사했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올바른 손씻기 10.5%

‘용변 후 손씻기 실천율’은 76.1%,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 실천율’은 31.8%로 전년(71.1% / 25.4%) 대비 상승했다.


다만,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하여 ‘올바르게 손을 씻은 경우(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의 모든 표면을 문질러 30초 이상 손 씻기)’는 10.5%로 전년(11.2%)대비 하락했다.

▲비누거품으로 손을 비벼 닦는 시간 평균 5.6초

용변 후 손을 씻는 전체 시간과 비누거품으로 손을 비벼 닦는 시간은 평균 10.9초와 5.6초로, 전년(11.3초 / 7.0초) 대비 줄어들었다.


◆공중화장실 이용자 대상 출구 설문조사

공중화장실 이용자 대상 출구 설문조사(1,930명)에서는 손씻기를 실천하지 않은 사유로 ‘귀찮아서’가 30.4%, ‘바빠서’가 24.9%, ‘습관이 되지 않아서’가 17.7%로 나타났다.


▲비누 이용한 손씻기 미실천 사유

비누를 이용한 손씻기 미실천 사유로는 ‘귀찮아서’가 26.0%, ‘손이 심하게 더럽지 않은 것 같아서’가 20.9% 순으로 조사됐다.


▲화장실 개선 필요사항

손씻기 실천율 향상을 위한 화장실 개선 필요사항은 ‘액체비누 설치’가 23.9%, ‘물기제거도구(종이타월) 구비’가 20.5%, ‘화장실 위생상태 개선’이 15.2%를 차지했다.


◆올바른 손씻기 실천 활동

이에 질병관리청은 공식 누리소통망에 올바른 손씻기에 대한 카드뉴스를 게시하고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올바른 손씻기 실천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한다.


또한 전국 14개 권역 17개 대학 소속 자원봉사 활동 중인 대학생 서포터즈와 함께 기차역, 버스터미널, 공항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O/X 퀴즈, 홍보물 배포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는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바른 손씻기는 가장 쉽고 비용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수단으로,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 유행 등에 대비하여 기침예절과 함께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드린다.”라며, “식사 전후, 화장실 이용 후 등 평소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 습관화해달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4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 결과는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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