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의료계가 추석(9월 17일)을 앞두고 정상적인 진료부터 지역 의료봉사, 선물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주요 활동내용들을 소개한다.
◆심평원 강원본부, 추석맞이 나눔 실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원본부(본부장 김기근, 이하 강원본부)는 지난 5일 관내 사회복지시설 2곳(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 종합복지관과 애민보육원)에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그간 의정부지원에서 월간 정기 봉사와 명절 후원을 해왔지만 지난 7월 1일부터는 새로 신설된 강원본부가 후원을 이어가게 됐다.
김기근 강원본부장은 “ 사회복지시설과 맺은 소중한 인연을 앞으로도 지켜나가겠다.”라며, “소외 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 추석 전 조기 지급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생계급여 수급자들이 추석 연휴 전에 급여를 지급받도록 정기지급일(20일)보다 7일 앞당겨 지난 13일 지급했다.
생계급여는 관련법령에 따라 매월 20일(토요일이거나 공휴일인 경우에는 그 전날) 지급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이번 9월은 급여일 직전 추석 연휴기간(14~18일)이 있어 제수품 등 소비지출 증가로 인한 수급자들의 부담이 예상됨에 따라, 생계가 어려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의 부담을 덜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생계급여를 13일에 미리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성모병원,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활동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9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약 2600만원을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6동, 부평2동, 부평3동, 부개1동, 일신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각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홀몸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된다.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12일 부평6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추석맞이 ‘건강보양식 지원 행사’를 후원했다.
이 행사는 추석을 맞아 관내 어르신들에게 온정을 전하며 명절의 즐거움을 함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은 직접 만든 꼬리곰탕을 부식품과 함께 어르신들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홍승모 병원장은 “추석을 맞아 준비한 작은 정성이 우리 주변 이웃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추석 명절 대비 비상대책 ‘만전’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추석 명절을 맞아 도민들이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도민들의 편익을 위해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이 병원에 따르면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의 추석 명절 연휴기간 동안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당직근무 의사 지정운영과 의료진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는 등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병원을 방문하는 도민들의 편익을 위해 16일 23시부터 18일 08시까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다만, 연휴기간 동안 무분별한 병문안으로 환자가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 환자의 안정적인 치료를 위해 상주 보호자 1인을 제외하고 병문안을 전면 제한 한다.
유희철 병원장은 “추석 명절 기간 동안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며 만전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라며, “도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평안한 한가위 명절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