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올해 의대 정원 확대 영향으로 ‘N수생’이 급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종로학원이 재학생과 N수생의 비율을 수능, 모의고사 접수 상황 등 지금까지의 패턴을 통해 예측해본 결과 2025학년도 N수생은 17만 7,849명∼17만 8,632명(2025학년도 수능 접수자 중 N수생 비율을 34.7∼34.8%)으로 예측됐다.
2025학년도 수능에 응시하는 올해 고3 재학생은 33만 5,400명으로 추정된다.
(사진 : 입학정원 확대 앞둔 의과대학,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수능 접수자 중 N수생 비율은 전년도(35.3%)보다 소폭 줄어든 34.7∼34.8%로 추정된다.
고3 학생 비율이 증가하고, N수생 비율이 감소하는데도 전체 응시자 수가 증가하면서 2025학년도 N수생은 지난 2024년 17만 7,942명과 비슷하거나 더 많을 수 있다.
전체 수능 접수자는 지난해 50만 4,588명보다 증가간 약 51만명으로 예측됐다.
특히 의대 모집 정원이 2025학년도부터 본격 확대되면서 상위권 N수생 유입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모의고사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던 고3 학생들도 본수능에서는 점수 변화가 높아질 수 있다.
또한 현재도 상위권 대학에서 의대 합격 가능권 학과가 많은데 의대 정원 확대로 가능권은 더 확대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위권 대학에 재학하는 N수생의 도전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5학년도 정시에서는 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의대 최저 합격점수가 95.33점에서 94.0점으로 1.33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자연계 일반학과 111개 중 90개 학과(81.1%) 학생들이 의대에 지원할 점수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2025학년도 수능은 상위권 N수생이 얼마나 들어오느냐가 핵심 변수이다. N수생들은 독학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9월 모의평가에도 응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라며, “실제 수능 때 가봐야 상위권이 얼마나 들어올지 판가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