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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제약사 이모저모]동국제약, 동아ST, 사노피,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미약품 등 소식 2024-08-15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7~8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국제약, 메디컬 에스테틱 라인 HA필러 ‘케이블린’ 론칭 심포지엄 개최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지난 6월 22일과 7월 20일 히알루론산(HA) 필러 ‘케이블린’의 론칭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케이블린은 벨라스트 이후 동국제약에서 13년 만에 출시한 필러 제품으로, 기존 HA 원료 및 필러제조의 노하우를 담아 시술자와 환자의 만족도와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동국제약 메디컬 에스테틱 담당자는 “이번 케이블린 출시를 통해 동국제약의 메디컬 에스테틱 라인업이 한층 강화됐다.”라며, “앞으로도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전문화를 위해 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함께 다양한 제품 개발에 힘쓸 예정이며, 정기적인 학술 심포지엄과 깊이 있는 학술 활동들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9월 21일 HA필러의 적응증과 시술 테크닉 등 보다 구체적인 내용의 ‘HA필러 케이블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동아ST,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 4mL’ 15% 가격 인하

동아에스티(사장 정재훈)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 4mL’의 가격을 지난 7월 25일부터 15% 인하했다.

지난 6월에는 ‘주블리아 8mL’의 가격을 17% 인하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뛰어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고 바르는 전문의약품 손발톱무좀 치료제 중 유일하게 임상적 근거를 보유한 오리지널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가 제네릭 제품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인하하며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게 됐다.”라며, “손발톱무좀 환자들이 부담 없이 주블리아를 사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헀다.


◆사노피 듀피젠트, 건강보험 급여 및 산정특례 적용 확대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 듀피젠트 프리필드주200, 300밀리그램(Dupixent, 성분명: 두필루맙, 유전자재조합)이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8월 1일부터 만 6개월 이상 영유아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 건강보험 급여와 산정특례를 적용받는다고 밝혔다.


기존에 듀피젠트 프리필드주 200, 300밀리그램은 만 6세 이상 소아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가능했다. 


이번 고시를 통해 급여 범위가 만 6개월 이상까지 확대됨에 따라 중증 영유아 아토피피부염 환자 치료의 새로운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노피 한국법인 배경은 대표는 “이번 급여를 통해 듀피젠트는 바르는 연고 외에 대안이 없던 영유아 아토피피부염의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라며, “만 6개월 이상 모든 연령의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급여 치료가 가능한 치료제는 국내에서 듀피젠트가 유일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듀피젠트는 제2형 염증 치료제로서 아토피피부염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피부과 질환분야의 치료 혁신을 이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ADC 항암제 파드셉, 적응증 확대

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 김준일)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이하 ADC) 파드셉(성분명: 엔포투맙베도틴)이 지난 7월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펨브롤리주맙과의 병용요법으로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드셉의 1차 치료 요법 적응증 확대 승인은 지난해 3월, 이전 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에서 최초의 ADC 항암제로 허가받은 것에 이어 약 1년 5개월만에 이뤄졌다.

이번 승인은 EV-302 임상 연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EV-302 은 25개 국가에서 88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대비 파드셉+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의 임상적 유효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글로벌, 개방형, 무작위 3상 임상 연구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범승훈 교수는 “혁신적인 신약들이 허가되며 일찍부터 1차 표준치료에 변화가 있었던 폐암, 유방암 등 다른 암종과 달리, 요로상피암은 수십 년간 항암 신약의 불모지로 불리며 1차 치료 옵션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컸다. 이번 허가를 통해 국내 환자들에게도 ADC 혁신 신약이라는 새로운 1차 치료 옵션이 생겼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파드셉 1차 병용요법이 임상 연구를 통해 확인한 기존 표준 치료 대비 사망 위험 53% 감소 및 전체 생존기간 약 2배 개선 데이터는 매우 고무적인 수치인만큼, 국내 요로상피암 환자들의 생존율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항암제사업부 총괄 김진희 상무는 “작년 10월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ESMO)에서 기립박수를 받은 파드셉 1차 병용요법인 EV-302 임상시험 결과는 요로상피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치료 옵션으로 평가됐다.”라며,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파드셉 2차 이상 요법에 이어 1차요법 허가로 더 많은 국내 요로상피암 환자들에게 파드셉의 우수한 임상적 혜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국내 요로상피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로수젯’, 상반기 처방매출 1천억원 돌파

한미약품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이 올해 상반기에만 누적 처방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출시 9년만에 이룬 대기록이며 ‘한국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전문의약품(원외처방 매출 1위)’이란 타이틀을 가지게 됐다. 


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장 박명희 전무이사는 “로수젯은 한국 제약기업이 자체 개발한 개량, 복합신약으로 전 세계에 새로운 이상지질혈증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한 혁신의 아이콘이다.”라며, “상반기 누적 매출 1000억원 돌파라는 의미도 뜻 깊지만, 국산 의약품으로 의료진들께 보다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국민들께는 안심하고 복용하실 수 있는 고품질 의약품을 공급해 드렸다는데 뿌듯함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는 “현재 한미약품은 로수젯을 비롯한 다양한 개량, 복합신약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경쟁력 있는 치료제를 통해 확보한 캐시카우를 혁신신약 개발에 집중 투자해 ‘글로벌 한미’ 비전을 빠르게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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