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고려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중앙대병원, 한양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21개소가 ‘건강정보 고속도로’데이터 제공기관으로 신규 참여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염민섭)은 2025년부터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통해 상급종합병원 47개소 전체가 보유하고 있는 본인 의료데이터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건강정보 고속도로’ 860개 의료기관 참여
‘건강정보 고속도로’ 플랫폼은 여러 의료기관이 보유 중인 환자의 진료기록을 환자 본인이 열람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형식으로 제공하고, 본인 동의를 기반으로 원하는 곳에 선택한 데이터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송을 지원하는 의료 마이데이터 중계 플랫폼이다.
현재 상급종합병원 10개소, 종합병원 12개소, 병의원 838개소 등 총 860개 의료기관이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참여하고 있다.
◆9월부터 진료기록 조회·활용 가능
그간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개인이 자신의 건강기록을 스스로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에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약 840만 명의 방대하고 세밀한 진료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의 협조를 얻어 ‘건강정보 고속도로’체계 확산을 지속 추진했다.
2023년 9월 본가동 이후, 1차 확산사업(2023.9월~2024.8월)을 통해 상급종합병원 16개소, 종합병원 12개소, 병의원 116개소 등 총 144개 의료기관이 데이터 제공기관으로 추가 참여했다.
해당 병원을 이용하는 국민들은 테스트가 완료되는 2024년 9월부터 자신의 진료기록을 조회·활용할 수 있게 된다.
◆데이터 제공기관 확대
올해 하반기부터는 2차 확산사업(2024.8월~2025.7월 예정)을 통해 데이터 제공기관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참여하지 않은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2024년 6월까지 2차 확산사업 참여 희망 신청을 받은 결과, 상급종합병원 21개소 및 그 협력 의료기관으로 종합병원 28개소, 병의원 210개소 등 총 259개소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2차 확산사업이 완료되는 2025년 하반기부터는 ‘건강정보 고속도로’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 전체 상급종합병원 47개소를 포함한 총 1,263개소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표)건강정보 고속도로 확산 추진현황
복지부 고형우 첨단의료지원관은 “상급종합병원 전체가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연계되면 국민들이 자신의 진료기록을 손쉽게 확인해서 능동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고, 다른 병원을 방문하더라도 의료진이 환자의 과거 진료기록을 안전하게 참조하여, 환자 상태에 맞는 진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우리나라 상급종합병원 전체가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연계되어 국민 개개인이 예방적 건강관리를 실천하는데 좀 더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아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건강정보 고속도로’제5기(2024~2026년) 상급종합병원 참여 현황(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강릉아산병원, 건양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부산백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병원, 중앙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건강정보 고속도로’ 주요 내용 등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