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7~8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아ST, ‘제19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개최
동아에스티(사장 정재훈)가 지난 7월 22일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 생태탐방원에서 제19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고 재활용을 하는 봉사활동 체험이 아닌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배워 환경 속에 살아있는 생명을 내 손으로 지킨다는 생명존중의 정신을 기르는 행사로 동아에스티가 2004년부터 주최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 많은 경험과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고, 인류와 지구의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는 동아에스티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신신제약, 영명보육원 자립준비청년 대상 견학 프로그램 진행
신신제약이 지난 7월 26일 세종시 영명보육원 소속 자립준비청년들을 사회공헌활동 브랜드 ‘신신 H2O Life’의 일환으로 초청해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시민,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세종시의 대표 기업으로 신신제약이 지역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고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셀트리온, 신규 3공장 최종 밸리데이션 돌입
셀트리온이 인천 송도에 위치한 제3공장이 상업생산 가동 전 최종 밸리데이션(Validation)에 돌입했다.
밸리데이션은 의약품 상업 생산 이전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단계로, 의약품 제조공정 개발부터 생산 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제품이 미리 설정된 기준에 적합하게 제조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검증해 문서화하는 작업이다.
셀트리온은 현재 총 9개의 바이오의약품 허가를 획득했고 2025년까지 11개, 2030년까지 총 22개의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신규 허가를 진행 중인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증설한 제3공장이 마지막 점검 단계에 들어섰다.”라며, “글로벌 바이오의약품의 수요가 매년 증대되는 만큼, 전략적 성장 계획과 선제적 시장 대응을 통해 성장세의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전사적 차원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 일라리스 ‘유전성 재발열 증후군’ 3개 적응증 급여 적용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 유전성 재발열 증후군 치료제 ‘일라리스(성분명: 카나키누맙)’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지난 8월 1일 3가지 적응증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고 밝혔다.
유전성 재발열 증후군은 주로 출생 직후나 유아기에 발견되는 희귀 자가 염증성 질환으로 전신에 이유 없는 발열, 발진 등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질환이다.
평생 관리가 필요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근골격계 이상, 청각 상실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까지 이어져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그러나 기존에 허가된 치료 옵션이 없거나 매우 제한적이었다.
일라리스는 유전성 재발열 증후군의 하위 분류인 ▲크리오피린 관련 주기적 증후군(이하 CAPS, Cryopyrin Associated Periodic fever Syndrome) ▲종양괴사인자 수용체 관련 주기적 증후군(이하 TRAPS, Tumor Necrosis Factor Receptor-Associated Periodic Syndrome) ▲가족성 지중해 열(이하 FMF, Familial Mediterranean fever) 3가지 적응증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정대철 교수는 “이번에 급여 적용을 받은 3가지 적응증은 모두 극희귀질환으로, 많은 환자들이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하고 진단 방랑을 겪었다. 또한 진단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치료 옵션이 매우 제한적이라 의료진으로서 안타까운 경우가 많았다.”라며, “환자들은 물론이고 의료진들도 오랫동안 일라리스 급여 적용을 기다리고 있었던 만큼, 9년 만에 급여 적용 소식에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 의학부 이근성 이사는 “일라리스는 임상 연구를 통해 대조군 대비 우수한 완전 반응률을 보이며 그 동안 대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의 희망을 제시했다.”라며, “장기적인 치료 전략이 필요한 질환인 만큼, 투약 횟수를 줄여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개선을 확인한 일라리스의 혜택이 국내 환자분들에게도 닿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노바티스 면역사업부 박혜윤 전무는 “2015년 국내 허가 이후 오랜 기간 동안 일라리스의 건강보험 급여를 기다리신 유전성 재발열 증후군 환자 및 보호자분들께 드디어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급여를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의료진분들과 정부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한국노바티스는 유전성 재발열 증후군 환자분들이 더 이상 진단 방랑 없이 빠른 진단과 표준 치료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로슈, 신경면역질환 통합 심포지엄 ‘로슈 NI 서밋(Neuroimmunology Summit)’ 진행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가 지난 7월 19일~20일 ‘로슈 NI 서밋(Neuroimmunology Summit) 2024’ 심포지엄을 통해 신경면역질환 치료제 엔스프링(성분명 사트랄리주맙)과 오크레부스(성분명 오크렐리주맙)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신경면역질환 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대표적인 신경면역질환 중 하나인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 NMOSD) 및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을 주제로 심도 있는 고견을 주고받는 학술의 장으로 마련됐다.
한국로슈 신경과학사업부 고경민 리드는 “이번 ‘로슈 NI서밋’을 통해 대표적인 신경면역질환인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과 다발성경화증 두 질환의 효과적인 관리 및 치료법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 분들과 함께 통합적으로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한국로슈 신경과학사업부는 앞으로도 국내 신경면역질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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