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7~8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아ST, 9개 도시서 ‘타나민 런칭 심포지엄’ 개최
동아ST(사장 정재훈)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전국 9개 주요 도시에서 ‘타나민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타나민 런칭 심포지엄은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대전, 안산, 판교, 인천, 대구, 전주를 거쳐 부산에서의 심포지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동아ST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뇌∙말초혈관 치료에 있어 타나민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뇌∙말초혈관 치료의 새로운 옵션으로 떠오른 타나민이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틸렉스, 고형암 CAR-T 치료제 ESMO 초록 채택
㈜유틸렉스(코스닥 263050)가 개발 중인 고형암(간세포암) CAR-T 치료제 ‘307’의 임상 디자인으로 제출한 초록이 오는 9월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4에 채택됐다.
EU307은 정상 간세포에 영향 없이 간세포암에 특이적으로 과발현하는 GPC3 암항원을 타깃하는 CAR-T 치료제이다. 또한 IL-18 분비를 통해 CAR-T 세포의 기능향상 및 종양미세환경(TME)을 개선하도록 설계됐다.
유틸렉스가 처음으로 참가하는 ESMO 2024는 오는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틸렉스 CGT사업부를 맡은 최윤 전무는 “EU307은 간세포암 환자에게 과발현하는 GPC3를 타깃하는 치료제이다.”라며, “EU307이 타깃하는 간세포암 환자 수는 비호지킨 림프종 대비 약 3배로 시장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시장성이 충분히 검증됐다고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국로슈 ‘페스코’ 조기 및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치료 건강보험 급여 적용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 조기 및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페스코(성분명: 퍼투주맙/트라스투주맙)’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8월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에 따라 페스코의 본인부담률은 기존의 퍼제타와 동일하게 ▲국소 진행성 염증성 또는 초기 단계(지름 2㎝ 초과)인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화학요법과 병용투여 시 30%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HER2 양성 및 림프절 양성(트라스트주맙과 퍼투주맙 병용요법의 투여 18주기 이하)의 조건에 모두 만족하는 유방암 환자에 대해 병용요법 시 100% ▲전이성 질환에 대해 항-HER2 치료 또는 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HER2 양성 환자로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국소 재발성 유방암 환자에게 도세탁셀과 병용투여 시 5%로 적용된다.
페스코는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트주맙)과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를 하나의 피하주사제 형태로 개량한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다.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손주혁 교수는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은 평균 18개월 이상, 일부 HER2 양성 조기 유방암은 1년 간의 퍼투주맙과 트라스투주맙 정맥주사 병행치료가 필요한데 페스코는 긴 치료 기간 동안 환자 삶의 질을 보다 전반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치료제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급여 적용으로 페스코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환자가 기존 치료에서 겪었던 시간적∙물리적 불편함 및 부작용을 비롯해, 사회경제적∙심리적 부담까지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로슈 이자트 아젬 대표이사는 “오랜 시간 페스코의 보험 급여 적용을 기다려주신 환자분들께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많은 도움을 주신 정부 관계자 및 의료계 전문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페스코 피하주사 제형을 통해 환자분들이 더 짧은 시간 내에 일관된 투여량으로 치료받고 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한국로슈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혁신적인 치료제를 신속하게 도입해 한국 유방암 환자들의 완치 가능성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재발과 전이에 대한 우려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엑스탄디 ‘2024 PCAS’ 심포지엄 개최
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 김준일)이 지난 7월 13일과 14일 국내 비뇨의학과 의료진들과 함께 전립선암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교류하는 엑스탄디(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 심포지엄 ‘2024 PCAS(Prostate CAncer Summit)’를 진행했다.
온ᆞ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올해 행사에서는 기초 연구(Basic research), 호르몬 반응성 전립선암(HSPC), 거세저항성 전립선암(CRPC), 국소 전립선암(Localize), 진단(Diagnosis), 기초 연구(Basic research)의 5개 분과 및 특별강의에서 각각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김청수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곽철 교수,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전성수 교수,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권동득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지열 교수,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김선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예일 뉴헤이븐 병원(Yale New Haven Hospital) 아이작 김(Isaac Yi Kim) 교수가 특별 세션 연자로 참여해 호르몬 반응성 전립선암(이하 HSPC)에서 강력한 조기 치료 필요성(Early treatment intensification in HSPC(Hormone-Sensitive Prostate Cancer)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항암제사업부 총괄 김진희 상무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국내에서 mHSPC에 이어 nmHSPC까지 적응증이 확대되면서 전이 여부와 개수에 상관없이 HSPC 환자에서 조기 ARTA 치료의 길을 연 엑스탄디의 가치를 다시금 짚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아스텔레스제약은 전립선암 치료제 시장 리더로서 더 많은 환자에게 개선된 치료 혜택을 제공하고 치료 환경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라고 밝혔다.
◆쿠퍼비전 코리아, 2024년 마이사이트 원데이 심포지엄 개최
쿠퍼비전 코리아(대표 최의경)가 지난 6월 25일과 7월 16일 각각 서울과 대전에서 소아 근시 관리를 위한 새로운 메커니즘을 주제로 개최한 마이사이트 원데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마이사이트 원데이 심포지엄은 국내 안과 전문의들이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소아 근시 관리를 논의할 수 있는 담화의 장이다.
쿠퍼비전 코리아 최의경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진들이 만나는 다양한 소아 근시 케이스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발표된 마이사이트 10년 임상 결과를 국내 의료진들께 소개해 드림으로써 장기 치료가 필요한 소아 근시에 대해 더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마이사이트를 소개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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