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8월 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남성심병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업무협약 체결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8일 대전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에서 강남성심병원 이동진 병원장, 신영주 연구부원장, 박철규 행정부원장, 임성우 가치혁신팀장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방승찬 원장, 김승환 디지털융합연구소장, 박수준 디지털바이오의료연구본부장, 신형철 휴먼증강연구실장, 허철 진단치료연구실장, 한영웅 의료정보연구실 기술총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료기기 및 의료 인공지능 연구 ▲의료데이터 중심 연구 ▲ 디지털의료 진단치료 연구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강남성심병원은 축적된 고유 의료데이터와 임상연구 내용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디지털 의료기기와 인공지능 기술을 공유 및 제공한다.
양 기관은 의료에 적용하는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학술세미나, 교육, 포럼 등을 공동개최해 AI 임상연구 및 핵심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동진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강남성심병원이 축적한 의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관련 선진 의료기술을 공유함으로써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신의료 디지털 기술개발을 진행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의료에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진단 및 치료효과를 높임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TRI 방승찬 원장은 “디지털 융합이 이끄는 바이오 대전환 시대에 ETRI가 보유한 디지털 기술 및 인프라를 병원이 보유한 풍부한 데이터와 임상기술에 접목하는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디지털 의료기술 혁신을 통한 국민의 삶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소담소당 캠프’ 개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전주 시그니처 호텔에서 전북교육청과 함께 소아 당뇨 환우들을 위한 ‘호남 소담소당 캠프’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선생님들과 함께 혈당 측정, 인슐린 투여, 저혈당 관리, 건강한 식단 관리 등 실생활에서의 혈당 관리 요령을 배웠다.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선 교수는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당뇨병을 더 잘 이해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며, “소담소당의 의미처럼 이번 캠프가 아이들이 작은 미소로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이 되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한양대구리병원 ‘제12회 신생아 중환자실 졸업생 모임’ 개최
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이승환)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가 지난 7월 25일 ‘제12회 신생아 중환자실 졸업생 모임’(새롬회)을 개최했다.
이 모임은 2000년도 미숙아(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중재하고 육아경험 공유, 육아교육 기회 제공 및 입원 중인 환아 부모 격려 등 지지모임을 만들기 시작했다.
2000년 5월 1회를 시작한 후 약 1~2년에 한 번으로 모임을 진행했으며, 올해 12회 모임을 개최했다.
어머니의 손을 잡고 함께 참석한 주민철군은 2006년 3월에 출생체중 840g, 임신나이 25+6 주로 출생했지만 현재는 건강하게 성장한 고3학생으로 “교수님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고 엄마가 같이 모임을 가자고 했을 때 기쁨 마음으로 나섰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