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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강 및 부비동 기원 편평세포암 선행화학요법 효과 검증 성빈센트병원 안호정‧조정해 교수팀 2024-07-17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비강‧부비동 편평상피세포암은 두경부편평세포암의 3-5%로 매우 드문데, 주로 진행 병기에서 진단되며, 안구, 뇌 기저부 등에 인접해 있어 수술적 절제가 어렵고 예후가 불량하다. 


선행화학요법이 고려돼야 하지만 두경부편평세포암의 선행화학요법 효과를 검증하는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서 제외돼 전향적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절제불가 국소진행성 비강‧비인두암 환자에서 선행화학요법의 효과를 검증한 다기관 2상 임상 연구결과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됐다.


성빈센트병원 특수암센터 두경부암팀 종양내과 안호정 교수‧이비인후과 조정해 교수팀은 절제불가‧국소진행성 비강‧부비동 편평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도세탁셀‧시스플라틴‧5-에프유 선행화학요법의 효과를 전향적으로 검증하는 2상 단일군‧다기관 연구가 진행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선행화학요법 후 수술 또는 항암방사선 동시 요법을 시행한 결과, 전체 반응율이 72%로 나타났다. 


또한 추적관찰을 통해 환자 62.9%의 2년 무진행 생존기간(PFS)과 안구 보존율 100%를 확인했다.


안정성평가에서는 예방적 페그테오그라스팀(pegteograstim, 뉴라팩)을 함께 투약하면, 암이 완전히 진행된 3~4단계(grade 3~4)의 호중구감소증이 48.1%, 발열성 호중구감소증이 14.8%인 것으로 관찰됐다.


안호정‧조정해 교수는 “그동안 전향적 연구가 거의 없었던 절제불가‧국소진행성 비강‧부비동 편평상피세포암 환자에서 도세탁셀‧시스플라틴‧5-에프유 선행화학요법의 효과를 전향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검증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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