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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 이대서울, 전북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 소식 2024-07-10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7월 1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의대-카카오엔터프라이즈 ‘유전체 분석 분야 협력강화’ 업무협약(MOU) 체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지난 9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이경진)와 유전체 분석 연구 및 클라우드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전체 분석 연구 및 클라우드 활용 협력을 위해 진행됐으며, 협약식에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편성범 학장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경진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약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고대의대에 카카오클라우드 기반 유전체 연구·분석 환경 구성, 카카오클라우드로의 서비스(솔루션) 구축 지원 및 카카오클라우드 활용 및 기술자 양성 교육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대의대는 고비용, 제한된 사용성, 기술지원 한계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던 기존의 유전체 분석 툴킷(GATK, Genome Analysis Tool Kit)’ 파이프라인을 카카오클라우드 환경에 구성해 적용함으로써, 대규모 유전체 분석을 더욱 효율적이고 탄력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AI를 접목한 유전체 빅데이터 연구 수행, 유전적 위험 예측과 새로운 치료 표적 발견을 통한 맞춤형 치료를 도모하며, 카카오클라우드의 핵심 파트너로서 유전체 분석 관련 기술 및 정보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ICT 핵심 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학·석사 연계 AI 의생명 데이터 사이언스 연구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수행하는 데 협력한다. 실무적 문제 해결 능력과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의료 정보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경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유전체 분석 분야에서 클라우드 업계 리더가 되기 위한 우수 사례와 강력한 파트너를 얻게 돼 기쁘다.”라며, “더 나아가 의료·바이오산업에서 국내 클라우드 활용 확대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카카오클라우드로 적극 공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고대의대 편성범 학장은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의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고성능컴퓨팅 등 안정적인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졌다.”라며, “앞으로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유전체 시장 발전에 기여하길 바라며, 고대의대는 유전체 연구를 통해 창출해 낼 우수한 연구 성과로 정밀 의료 현실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기관 대상‘감염예방관리, 모의훈련 기획 전문가 과정’개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가 지난 5월 20일~21일, 7월 3일 공공의료기관 감염병 및 감염관리 대응 담당자를 대상으로 ‘감염예방관리 모의훈련 전문가 양성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완결형 의료대응체계 구축의 일환이며, 감염관리실 업무경력자를 선발하여 향후 해당 권역의료기관 모의훈련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교육은 전문가를 양성하는 만큼 여러 명의 퍼실리테이터가 소수의 교육생을 밀착 지도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했으며, 의료 시뮬레이션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GAS(Gather, Analyze and Summarize) 디브리핑과 구조화된 디브리핑 평가도구인 DASH(Debriefing Assessment for Simulation in Health)를 활용하여 디브리핑 질 향상을 도모했다.


◆이대서울병원, 전립선암 PSMA PET/CT 검사 시스템 안착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주웅)이 지난 3일 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Ga-68 PSMA-11 PET/CT 검사’ 250건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검사 시스템을 안착시켰다. 


Ga-68 PSMA PET/CT 검사는 전립선암 또는 전이 암세포에서 보내는 방사선 신호를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기기를 통해 영상으로 확인하는 3차원 영상검사로 전립선암 환자의 병기설정, 재발진단, 그리고 치료반응 평가에 있어 안정성 및 유효성이 입증된 검사 방법이다. 

특히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아 전립선암의 진단 뿐만 아니라 전이 유무를 판단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이대서울병원 핵의학과 김범산(핵의학과장) 교수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치료용 방사성 의약품인 플루빅토의 국내 도입을 앞둔 시점에서 치료를 위한 선별검사인 Ga-68 PSMA PET/CT는 더욱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호흡기질환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지난 5일 완산홀에서 ‘지역사회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만성질환 환자가 늘어나는 지역 현실을 반영하여 지역사회 중심으로 일차의료 확대의 필요성과 공감대를 확보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개최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협력체계 구축사업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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