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희대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소 이동진료차량’ 위탁기관 선정

경희대학교의료원 의과학문명원 글로벌공공협력팀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소 이동진료차량 위탁사업’을 수주해 약 20개월간 운영하게 됐다. 

이번 사업의 첫 의료봉사는 지난 6월 16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화성시 서부보건소(소장 심정식)와 공동으로 화성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약 70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화성시 의료나눔봉사단, 화성시 서부보건소, 화성시 약사회, 화성시 외국인 복지센터, 화성시 자원봉사센터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경희대의료원 우정택 의과학문명원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다양성 증진, 보건 및 복지 증진, 사회적 적응 및 통합 촉진, 그리고 국제적 이미지 강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가치를 지닌다.”라며, “민관 협력 의료서비스 지원으로 다양한 의료 옵션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정책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라고 강조했다.

화성시 서부보건소 심정식 소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적절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질병 예방 및 감염병 전파를 막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로 소외계층에게 의료서비스가 제공되어 그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경희대학교의료원의 모든 인적 인프라를 동원해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공공협력팀, 간호본부, 의용공학팀, 총무팀, 물류팀 등 총 2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이 팀을 이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총괄 PM인 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는 “국내 노동인력 감소와 외국인 근로자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이런 변화에 대비해 본 과업은 양적, 질적으로 더 성장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업은 산부인과 및 치과, 이비인후과 및 안과 검진이 가능한 이동진료차량 2대와 각종 의약품을 제공하며, 현장 관리인력 및 진료차량 기사도 함께 지원된다. 각 지역의 진료봉사 시, 위의 항목에 관해 지원을 원하는 기관 및 단체는 경희대학교의료원 글로벌공공협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노원을지대병원 색소포니스트 심삼종 교수 초청, 6월 로비음악회 개최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이 지난 19일 색소포니스트 심삼종 교수를 초청해 6월 로비음악회를 개최했다. 

심삼종 교수는 이날 로비음악회에서 ▲꽃밭에서 ▲Hey Jude ▲나를 사랑하는 주님 ▲헝가리 민속무곡 차르다시 등 가요부터 클래식 명곡, 기독교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는 물론 화려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상주적십자병원 ‘임산부 건강교실’개최

상주적십자병원(병원장 김혁수)이 지난 20일 공공의료본부 회의실에서 약 10명의 산모와 보호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2분기 ‘임산부 건강교실’을 개최했다.

임산부 건강교실에 모인 임산부들은‘신생아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을 주제로 응급상황 행동요령, 영아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폐쇄 시 응급처치 방법 등을 배웠다.

김혁수 병원장은 “임산부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임신기간과 순산을 위해 우리 병원과 보건소, 공공산후조리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일산병원, 발달문제 조기개입과 부모역할에 대한 부모교실 개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오는 6월 25일(화) 오전 10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발달문제, 조기개입과 부모역할에 대한 부모교육’을 개최한다.

일산병원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서는 발달에 문제가 있는 아동에 대한 부모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적절한 부모 역할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김성우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장이 직접 발달문제 평가 및 재활치료에 대해 기조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재활사가 부모가 알아야 할 운동발달·놀이발달·의사소통발달에 대해 설명하며 부모가 자녀의 행동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한 부모 역할 훈련을 접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환자 및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일산병원 소아운동치료실을 통한 사전접수나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