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6월 2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제로타리 3650지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 의료장비 및 치료비 7천만원 기부
국제로타리 3650지구(총재 이영석)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에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장비 및 치료비 7,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식에는 이영석 국제로타리 3650지구 총재, 문덕환 국제로타리 3650지구 전총재, 정희진 서울남산로타리클럽 전회장, 김량 서울남산로타리클럽 전회장, 서상준 서울남산로타리클럽 전회장, 이근모 서울남산로타리클럽 전회장, 한창호 서울남산로타리클럽 전회장, 정희진 병원장, 김선미 가정의학과 과장 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려대 구로병원과 국제로타리3650지구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본 사업을 준비, 국제로타리재단 글로벌보조금 신청 및 승인 과정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초음파 검사 및 진단 지원사업’ 실시하는 데 뜻을 모았으며 2024년 6월 최종승인을 받아 초음파 검사 및 진단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구로병원은 지역사회 및 보건소와 연계해 해당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희진 병원장은 “한국로타리 종주지구인 3650지구와 함께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어 병원장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구로병원은 1983년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설립된 병원으로 개원 이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과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보내주신 성원과 소중한 기부의 의미를 받들어 미래의학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영석 총재는 “항상 지역사회와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노력하는 고려대 구로병원과 이번 기부사업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국제로타리클럽은 전 세계 140만명의 회원들이 질병퇴치, 깨끗한 물 공급 및 위생개선, 모자보건 향상 등 세상에서 가장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다. 이번 구로병원과의 인연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로타리 3650지구는 1927년 8월 창립된 한국로타리 종주지구로 현재 91개 클럽 약 2,300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다.
연 평균 약 20억원 규모의 봉사사업과 장학사업과 같은 사회공헌활동과 국제교류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암 경험자와 함께하는‘고잉온 다이어리 전시회’개최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이 올림푸스한국과 함께 암 경험자를 위한 심리사회적 지지 프로그램 ‘고잉 온 다이어리(Going-on Diary)’를 진행한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올림푸스한국이 지난 2020년부터 암병동이 있는 전국 주요 병원과 협력해 진행하는 ‘암 발병 후에도 아름다운 삶은 지속된다.’라는 의미를 담은 사회공헌 활동이다.
일기 쓰기를 통해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는 암 경험자들이 공감 및 소통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심리사회적 프로그램으로, 4주간 핸드폰 어플리케이션 ‘세줄일기’를 통해 작성하여 자신의 감정이나 경험을 짧은 글과 사진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인 일기와 사진들은 책으로 엮어 참여자들에게 제공하고, 병원과 온라인에 전시된다.
전시는 6월 19일부터 7월 12일까지 3주간 이 병원 본관 3층 유방암센터 옆 복도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윤승규 병원장은 “‘고잉 온 다이어리에 참여해 오늘의 결실을 맺은 암 경험자분들게 축복의 인사를 드린다.”며 “같은 경험을 가진 분들과 소통과 공감을 통해 지지를 받으며 한 발짝 더 힘차게 내디딜 수 있는 용기를 얻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이른둥이 등 고위험 신생아 보호자 대상 특별 건강 강좌 진행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고위험 신생아 가족들을 위한 무료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오는 6월 28일(금) 오후 2시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이른둥이, 선천·희귀 질환 등 고위험 출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자녀 나이에 상관없이 사전등록 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신생아과와 소아정신과 교수들이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각 임상과의 교수들이 연구 중인 내용도 들어볼 수 있다.
첫 번째 세션 ‘고위험 신생아의 장기 추적’에서는 ▲신정은 신생아과 교수가 ‘조금 일찍 태어난 우리 아기, 지금은 잘 크고 있는 걸까요?’ 강의를 통해 고위험 신생아로 태어난 자녀들의 건강 관리와 성장 과정을 짚는다.
▲은호선 신생아과 교수는 ‘선천, 희귀질환을 가진 우리 아기들의 현재와 미래’에서 자녀들이 앓고 있는 질환과 관리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두 번째 세션 ‘고위험 신생아와 가족들의 마음 치료’에서는 소아정신과 교수들이 부모들의 마음 건강 관리법을 나눌 예정이다.
▲천근아 교수는 ‘고위험 신생아와 발달 장애’ 강의에서 고위험 신생아에게서 보일 수 있는 발달장애에 대해 설명한다. ▲이정한 교수는 ‘고위험 신생아와 기타 소아 정신과 질환’에서 자녀들이 앓을 수 있는 소아정신과 질환을 설명하며 예방, 관리법을 이야기한다. ▲최항녕 교수는 ‘고위험 신생아들의 가족 교육’을 통해 고위험 신생아 자녀를 둔 가족들이 주의할 점을 알려줌은 물론 부모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준다.
모든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질문에 대한 답을 현장에서 들을 수 있다.
이번 강연회는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연구용역사업 ‘자폐스펙트럼장애 디지털 헬스 빅데이터 구축 및 인공지능 기반 선별·진단보조·예측 기술 개발’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전북대병원 ‘의료기기 의존학생 학교 내 의료지원체계 구축사업’ 간담회 개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21일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청 및 전주은화학교 관계자들과 ‘의료기기 의존학생 학교 내 의료지원체계 구축사업’을 진행했다.
조대선 어린이병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의 수업 받을 권리를 지켜주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는 은화학교 선생님들과 교육청 장학사님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어린이병원이 의료와 관련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이 사업이 어린이들과 학생들을 위한 사회 안전망의 한 부분으로 제대로 작동하고 선생님들과 의료진을 보호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과 규정도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잘 보완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