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2024년 상반기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정기 총회’에서 ‘ICH 관리위원회 대표’(ICH Management Committee Elected Representative)로 3번 연속 선출됐다고 밝혔다.
◆2018년 첫 선출 후 3연속
‘ICH 관리위원회’는 ICH 운영을 담당하는 조직이며, 주요 업무는 ▲ICH 가이드라인 주제 선정 ▲중장기 계획 수립 ▲재정 문제 감독 ▲전문가위원회(Expert Working Group) 감독 등이다.
ICH 관리위원회 대표는 3년마다 총회에서 투표를 거쳐 ICH 가이드라인 이행 등 자격 기준을 만족하는 규제기관·산업계 회원 중에서 선출한다.
식약처는 지난 2016년 ICH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 2018년에 관리위원회 대표로 처음 선출됐다. 이후 2021년에 재선출됐고, 이번이 세 번째로 2027년 6월 차기 선거까지 활동하게 된다.
◆‘인공지능 적용 의료제품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 공유
식약처는 이번 상반기 ICH 정기 총회에 이어 개최된 ‘국제의약품규제자협의회(IPRP)’에서 관심 주제로 선정된 ‘의약품 개발에서 인공지능 활용’과 관련해 ‘국제 인공지능(AI)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4)’의 주요 논의 내용인 ‘인공지능 적용 의료제품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을 다른 규제당국자들과 공유했다.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은 “이번 ICH 및 IRPP 회의 참석을 통해 세계 주요 규제기관 및 산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국내 의약품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국제적 신뢰도를 공고히 하고, 국내 의약품 규제 환경이 국제 기준을 반영하고 나아가 선도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총회 결과 및 가이드라인 진행 현황 등은 (ICH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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