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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병원계 이모저모④]보라매, 서울아산, 순천향대, 의정부을지대병원 등 소식 2024-06-05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6월 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보라매병원, 세계 금연의 날 기념 ‘2024년 금연 캠페인’ 행사 개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5월 31일 서울금연지원센터와 함께 환자와 교직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2024년 금연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018년 ‘ENSH-국제금연병원 네트워크’에서 국내 최초로 최우수등급(골드레벨)을 달성한 병원으로서 흡연자에게 흡연의 문제점을 전달하여 경각심을 주고 흡연율 감소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흡연의 유해성, 간접흡연의 폐해를 알리는 금연 전시회를 진행하고,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 부스를 통해 금연 상담 및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금연 홍보 부채를 배부하고 금연 보조제를 지급해 약 1,000명의 내원객과 시민들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올해는 총 2차례 꽁초 줍기 캠페인도 진행했다. 

5월 30일에는 보라매병원 교직원들로 구성된 ‘보라매 꽁초 줍깅단’이 흡연 관련 피켓을 들고 병원 인근 지역을 돌며 길가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줍고, 흡연자에게 금연에 도움이 되는 행동요법 물품과 리플렛을 제공했다. 


5월 31일에는 동작구 보건소, 서울금연지원센터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재협 원장은 “이번 캠페인 행사로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금연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보라매병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공병원으로서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진, 전 세계 성형외과 의사 필독 교과서 집필

국내 성형외과 의료진들이 전 세계 성형외과 의사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성형외과학 교과서 제작에 주요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실제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엄진섭·최종우·오태석·서현석·한현호 교수가 미국 ‘성형외과 교과서 제5판(Plastic Surgery 5th Edition)’의 안면성형, 하지재건, 유방재건 분야 등 고난도 미세성형술에 대한 내용을 집필했다.


‘Plastic Surgery’는 미국 넬리간(Nelligan) 교수가 대표 저자이며, 전 세계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진료와 수술 등에 참고하며 바이블로 부르는 권위 있는 교과서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5번째 개정판이며, 총 6권에 걸쳐 두개안면, 유방·상하지·수부 재건수술, 각종 미용수술 등 성형외과 전반에 걸친 모든 분야를 다루고 있다.

홍준표·서현석 교수는 ‘임파부종 수술 및 하지재건’ 분야를 집필했다. 

홍준표 교수는 교과서 4권 ‘체부 및 하지재건’의 세부 편집장을 담당했으며, 직접 세계적인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임파부종 파트를 주로 집필했다. 


서현석 교수는 하지재건 분야에서 초미세수술을 이용한 다양한 재건 방법을 소개했다.

최종우·오태석 교수는 ‘아시아인의 미용성형술’ 분야를 저술했다. 


외국 성형외과 의사들에게는 생소한 눈매교정술, 각종 연골과 자가조직을 이용한 코 성형술, 얼굴 비대칭 환자들을 위한 양악수술, 안면거상술 등에 대해 집필해 한국 미용수술의 세계적 위상을 견고히 했다.


엄진섭·한현호 교수는 ‘미세수술을 이용한 유방재건’ 분야를 집필했다. 그동안 쌓아온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유방재건술에서 가장 고난도라고 할 수 있는 미세유방재건 수술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과 기술적 노하우에 대해 자세히 담아냈다.


홍준표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의료진은 ‘Plastic Surgery’의 3번째, 4번째 개정판 집필에도 참여했었다.”라며, “이번에도 연달아 주요 집필진으로 위촉됨으로써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성형외과학의 발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임상 및 연구 활동을 통해 성형외과학 발전에 기여하고, 전 세계 미용 및 재건 성형 분야를 선도하며 이끌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AI 바우처 지원사업’ 수행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AI 바우처 지원사업(과제명: 초기 알츠하이머 치매의 스마트 진단: 뇌 아밀로이드 PET의 정량분석 AI솔루션 적용 효과 검증)’에 선정됐다.


사업 총괄 책임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핵의학과 박정미 교수가 맡았으며, 신경과 박정호‧이익성 교수와 핵의학과 최준호 교수, 박승현 방사선사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한다. 

연구팀은 오는 11월까지 최대 3억 원을 투입, ▲AI솔루션을 이용한 정량 분석 성능 평가 ▲정량분석기반 최적 절단값 도출과 임상 활용 평가 ▲만족도 조사와 AI솔루션 지속 활용을 위한 후속 지원 계획 수립 등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의정부을지대병원, AI 기반 위·대장내시경 보조 솔루션 도입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이 인공지능(AI) 위·대장내시경 병변 검출 보조 솔루션인 ‘에나드(ENAD)’를 도입했다. 

이 병원 소화기내과 오일환 교수는 “내시경센터와 건강검진센터에 에나드 도입으로 내원환자와 검진자 대상 첨단 의료 기술을 활용한 암 예방 및 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 병원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4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병변 검출 보조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위·대장내시경 검진 사업기관으로 참여하게 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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