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6월 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삼성서울병원 암·호흡기 분야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 병원’인정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이 글로벌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미국 현지 시각 6월 5일, 온라인으로 발표한 ‘2024 아시아-태평양 베스트 전문병원 (Best Specialized Hospitals Asia-Pacific 2024)’에서 암 및 호흡기 2개 분야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뉴스위크가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인 스타티스타(Statista Inc.)에 의뢰해 한국, 일본,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9개국, 8천 여 의료진에게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이다.
스타티스타는 임상 분야별 의료진에게 해당 분야 각국 병원 의료수준에 대한 평가를 취합하고 자체 의료자문단의 평가를 추가했다고 전했다.
이번 ‘뉴스위크’ 조사 결과는 삼성서울병원이 중증 고난도 진료 영역에서 해외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음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승우 원장은 이번 뉴스위크 조사에서 암, 호흡기 분야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데 대해 “삼성서울병원이 비전 ‘미래 의료의 중심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중증 질환 추진 성과가 아시아 의료 전문가들에게도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표)삼성서울병원 전문분야별 순위
- Oncology(암) 亞·太 1위, 국내 1위 - Pulmonology(호흡기) 亞·太 1위, 국내 1위 - Endocrinology(내분비대사) 亞·太 4위, 국내 4위 - Cardiology(순환기) 亞·太 5위, 국내 3위 - Neurology(신경과) 亞·太 6위, 국내 3위 - Orthopedics(정형외과) 亞·太 9위, 국내 5위 - Neurosurgery (신경외과) 亞·太 13위, 국내 4위 - Cardiac Surgery (심장외과) 亞·太 14위, 국내 3위 - Pediatrics (소아청소년과) 亞·太 46위, 국내 14위 |
◆르완다 대통령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 방문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이 지난 5일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를 방문했다.
폴 카가메 대통령은 금기창 연세의료원장, 금웅섭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장과 함께 최근 췌장암과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를 시작한 회전형 중입자치료기와 갠트리 시설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행정학 명예 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연세대학교를 찾은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
한편, 연세암병원은 중입자치료 적용 암종을 폐암, 두경부암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가톨릭대간호대학-미 텍사스대학교 간호대학,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협력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이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간호대학과 간호학 공동연구 협력 및 학생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한다.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일명 UT Austin)은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원조 8개 퍼블릭 아이비 중 하나로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의 개교 70주년을 축하하고, 양 대학 간의 연구 및 학술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간호대학 임은옥 학장, 이혜균 부학장 겸 국제교류센터장, Gayle Timmerman 교육부학장이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을 방문했다.
텍사스대 임은옥 간호대학장은 “방학을 이용하여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1년간 교환학생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라며, “학생들의 교육 참여 확대 외에도 간호학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 기금이 조성된 텍사스대학교 오스틴과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한다면 양교에 큰 발전이 있을 것이다.”라고 제안했다.
가톨릭대학교 유양숙 간호대학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대학의 교수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등 활발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번에 개소한 최첨단 간호학 시뮬레이션센터에서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간호대학 학생들이 다양한 시뮬레이션 교육과 실습을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