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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고려대안암, 순천향대천안, 전북대병원, 한양대의료원 등 소식 2024-05-29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5월 2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안암병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기초연구사업 70억 수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한승범) 의료진들이 약 70억원의 개인기초연구사업에 선정됐다. 개인기초연구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며, 연구자의 역량 단계별 지원을 통해 창의적 기초연구능력을 배양하고, 연구를 심화 발전시켜 나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암병원은 이번 사업에서 탁월한 연구역량을 인정받아 총 9명의 연구자들이 선정돼 70억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게됐다.

연구지원 세부 항목 중 젊은 연구자가 세계에서 활동하는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수신진연구자 사업’에 2명, 창의성 높은 개인연구를 지원하여 우수한 기초연구 능력을 배양하고 리더연구자로의 성장 발판을 지원하는 중견연구(유형1)사업에 6명, 중견연구(유형2)사업에 1명이 선정됐다.


우수신진연구자사업에는 ▲순환기내과 조동혁 교수(마이크로 RNA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심부전 진단 및 치료 반응 평가 기술 개발) ▲진단검사의학과 윤승규 교수(항암제 약물 검사와 정상 및 악성 조혈 세포-니쉬 상호 작용을 연구하기 위한 미세 유체 골수 장기 칩)등 총 2명이 선정되어 2027년 3월까지 약 12억 5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중견연구사업에는 ▲응급의학과 김수진 교수(인공지능기반 웨어러블 패치를 이용한 심폐소생술 파형 아형 분석 및 품질 피드백을 위한 통합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 ▲재활의학과 김보련 교수(다중 바이오마커 기반 심혈관질환 환자의 심장재활 운동처방 및 예후 예측 시스템 개발) ▲종양내과 박경화 교수(백금계 내성 난소암에서 HlF1α/c-MET 종양 백신 기반 면역항암치료법 개발 및 기전 규명) ▲순환기내과 임도선 교수(심장 오가노이드 기반 심혈관계 발달과정 추적을 통한 확장성 심근병증 맞춤형 치료기술 개발) ▲종양내과 최윤지 교수(방광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와 혈액에서의 염색체외 원형 DNA(ecDNA): 전이 및 치료 예측에 대한 통합적 연구) ▲영상의학과 한나연 교수(만성 간질환 간경변 중증도 평가를 위한 가독세트산 증강 MRI 및 임상 데이터 융합 기반 딥러닝 바이오마커 개발 연구) ▲소화기내과 최혁순 교수(웨어러블 위장관 기능 모니터링 기기 개발)까지 총 7명의 의료진이 최장 2029년 4월까지 연구비 약 57억원을 지원받는다.


한승범 병원장은 “젊은 연구자들과 중견 연구자들이 각각의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획득하여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환경을 개선하고, 연구자들이 최상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를 통해 더 나은 의료 서비스와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난소암 치료표적 발굴 및 신약 개발 착수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형국) 산부인과 전섭 교수를 중심으로 대장항문외과 강동현 교수, 산부인과 양은정 교수를 비롯해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류성호 교수, 순천향대 나노화학공학과 임정균 교수, 단디큐어(주) 방정규 대표이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난소암의 새로운 치료표적 발굴 및 신약 개발에 나섰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멀티오믹스 기반 난치암 맞춤형 진단치료 상용화 기술 개발 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2028년 12월까지 진행될 연구에는 약 38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연구팀은 난소암 환자들의 혈액 내 엑소좀과 조직을 이용하여 멀티오믹스 분석을 통해 치료 표적(POI, Protein of interest)을 발굴하고, 난소암 유발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인 프로탁(PROTAC)과 효과적인 약물 전달체를 개발해 난소암 치료에 최적화된 신약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책임자인 전섭(산부인과) 교수는 “효과적인 신약 개발로 난소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시켜 난소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분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 왼쪽부터(위) 순천향대천안병원 전섭 강동현 양은정 교수 (아래)SIMS 류성호 교수 순천향대 임정균 교수 단디큐어(주) 방정규 대표이사]


◆전북대병원, 4세대 로봇수술장비 ‘다빈치 Xi’ 도입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29일 최신형 4세대 ‘다빈치 Xi’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유희철 병원장은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한 로봇수술장비 도입으로 암 수술과 종양수술 등 고난도 수술 분야에 있어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최첨단 장비 도입과 환자 중심 정밀한 수술시스템 정착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양대의료원, 2024년 ‘노·사가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운동’ 개최

한양대학교의료원이 지난 28일 계단강의동 앞 주차장에서 이형중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직무대행, 한양대학교병원 이항락 부원장, 권오균 운영지원국장, 국은영 간호국장, 김채연 노동조합지부장 등 주요 보직자와 많은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노·사가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운동’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헌혈에 참가해 헌혈증을 기증한 교직원에게는 노·사가 공동으로 준비한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됐다.


이형중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헌혈 행사가 혈액 공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사랑의 실천’이라는 건학 정신을 바탕으로 환자중심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일시 종료된 이후 처음으로 열렸으며, 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 5월 23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한양대의료원은 2006년부터 매년 교직원이 참여하는 헌혈행사를 진행하고 있고, 기증된 헌혈증은 이 병원에서 치료 중인 어려운 환우 및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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