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취임한 노연홍(69)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연홍 위원장 내정자는 행정고시 27회 출신이며, 보건의료정책본부장,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대통령 고용복지수석비서관(2011∼2013년),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대외부총장, 부총장, 보건과학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노 위원장 내정자는 공무원 출신이며, 대통령실 수석 비서관부터 의과대학에서 부총장까지 역임해 의료개혁과 관련해 정부와 정치권, 의료계 등 각계의 의견을 조율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위는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수가 등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를 골자로 하는 ‘4대 정책 패키지’를 구체화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의대 증원 방식이나 규모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특위는 6개 부처 정부위원, 20명의 민간위원(의사단체를 포함한 공급자단체 추천 10명, 수요자단체 추천 5명, 분야별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다. 
대한의사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참여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정부는 특위른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특위의 사무국 역할을 하는 지원조직인 ‘의료개혁 추진단’은 보건복지부에 설치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