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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4개 시·도(제주, 부산, 경남, 전남) 일본뇌염매개모기 감시 시작 다부처(질병청, 국방부, 지자체) 협력 전국 49개 지점에서 감시 2024-03-24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3월 25일부터 일본뇌염매개모기 관리를 위하여 남부 4개 시도(제주, 부산, 경남, 전남)에서 먼저 감시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일본뇌염(Japanese encephalitis; JE)모기는 남아시아 및 서태평양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 주 매개 모기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이다. 국내 전역에 분포하고 있다.  


◆4월부터 10월까지 전국 49개 지점서 감시 

일본뇌염매개모기는 3월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8~9월에 정점에 이르고, 일본뇌염환자는 8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하며, 그 중 9~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이러한 일본뇌염 환자 위험 관리를 위해 1975년부터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 채집과 병원체 감염 확인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감시는 질병관리청 주관 전국 49개 지점[질병청  권역별 질병대응센터(13개 지점), 국방부(4개 지점), 보건환경연구원(13개 지점),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19개 지점)]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지도)2024년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지점

◆매주 목요일 감시결과 공개 

모기채집은 49개 지점에서 이틀간 유문등을 이용하고, 채집된 모기는 모기지수로 환산하여 발생량 변화(평년, 전년, 전주 대비 변화)를 확인한다.


또한 모기지수 및 병원체 확인 결과 등 일정기준에 따라 일본뇌염 주의보 및 경보를 발령하게 된다.

아울러 감시결과는 매주 목요일 ‘병원체 및 매개체 감시 주간정보’ 등으로 질병관리청 감염병 누리집에 공개된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방법 

모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모기의 주 활동기간인 4월부터 10월까지 야간(일몰 직후~일출 직전)에 야외(낚시터, 야외캠핑 등) 활동 자제,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 밝은 색 긴 옷을 착용하고, ▲야외활동 시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개인 예방을 철저히 실천,  ▲옥내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 정비 및 모기장 사용을 권고하고, 실내에서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할 것을 강조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일본뇌염 매개모기 주의보 발령 시기는 기후변화(아열대화)에 따른 매개체 서식 환경 변화 등으로 점차 빨라지고 있다.”라며, “적극적인 모기 밀도 감시 및 주요 발생 지점 내 집중 방제를 수행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일본뇌염 예방백신 접종과 모기 매개 질병 예방 홍보·교육을 수행하여 일본뇌염환자 발생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 2024년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 지점▲ 2023년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 결과▲일본뇌염 관련 질의응답(Q&A) 등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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