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대한비만학회가 오는 1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실과 함께 ‘청소년 고도비만 조기치료 및 관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진행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위원회 홍용희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국내 청소년 비만과 동반질환 현황’,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보건이사 김재현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국가 건강검진과 학생 건강검사 통합관리’, ▲대한비만학회 대외협력정책위원회 이사 박정환 교수(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성인기로 전환시 청소년 비만관리 문제점’에 대해서 발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좌장은 대한비만학회 박철영 이사장이 진행하며, 패널로는 강류교 보건교사회 회장과 이진한 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 교육부 정희권 학생건강정책과장, 보건복지부 정연희 건강증진과장이 참석해 우리나라 청소년 고도비만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철영(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이사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의무이며, 이를 위해서는 학생 건강검사 결과와 생애주기별 국가건강검진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여 치료가 시급한 고도비만 청소년의 진료와 상담, 치료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이번 토론회가 고도비만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치료하여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실효성있는 정책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기준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 3명 중 1명이 비만군으로 분류돼 국내 청소년 비만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또한 학생 건강검사 결과 비만으로 진단된 학생들에서 혈당수치, 콜레스테롤수치, 간수치 등 비만으로 인한 동반질환 지표도 증가된 것으로 나타난바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